'3이닝 퍼펙트' KT 고영표, 6일 3G 등판→하루 쉬고 4이닝 1실점 짠물투라니... LG 타선도 속수무책 [준PO1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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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에이스다운 피칭이었다.
KT 위즈 고영표(33)가 하루 휴식 후 등판했음에도 4이닝을 책임졌다.
고영표는 5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고영표의 퍼펙트 피칭은 4회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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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는 5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벌써 4번째 등판이었다. 지난달 28일 수원 키움전에서 4이닝(48구) 퍼펙트 포함 5이닝 1실점 피칭을 했다. 이틀 휴식 후 등판한 10월 1일 SSG와 5위 결정전에서는 불펜으로 등판해 1⅔이닝(18구) 1실점으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10월 3일 두산과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는 1이닝을 공 14개로 완벽하게 막아내며 팀의 1:0 영봉승을 지켰다.
중간중간 휴식이 있긴 했으나, 엘리미네이션 게임과 다름 없는 3경기에서 벌써 80구를 던졌기에 1차전 등판을 예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강철 감독은 고영표의 구위와 최근 기세를 믿었다.
경기 전 이 감독은 "엄상백을 내면 로테이션이 다 꼬인다. 고영표도 최근 구위가 많이 좋아졌고 2~3이닝만 막아주면 필승조들 쓰면 된다고 봤다. 내일(6일)이면 엄상백이 4일 턴이 돼서 정상 로테이션이 되는 것도 생각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엄상백은 나가도 된다고 하는데 굳이 그러는 거보다 완벽하게 쉬는 게 낫다고 봤다. (고)영표가 한 바퀴 정도 괜찮다고 해서 냈다. 물론 던지다가 잘하면 더 던질 수도 있다"고 믿음을 내보였다.
그 믿음을 100% 보답한 고영표다. 주 무기 체인지업이 춤을 췄다. 고영표는 스트라이크 존 하단 구석구석에 체인지업을 홈플레이트 앞에서 뚝 떨어트리며 LG 타자들의 헛스윙을 끊임없이 유발했다.
무려 3회까지 외야로 향하는 타구 없이 7번의 헛스윙을 유도하며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짠물 투구도 돋보여서 1회 10구, 2회 9구, 3회 10구로 3이닝을 삭제하는 데 공 29개면 충분했다.
고영표의 퍼펙트 피칭은 4회 깨졌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3루 땅볼로 물러난 가운데 신민재가 체인지업을 연거푸 걷어내더니 5구째를 통타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신민재는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오스틴 딘의 좌전 1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하지만 끝내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문보경을 공 한 개로 내야 뜬 공 처리했다. 오지환에게 중전 안타에 이어 2루 도루를 허용해 2사 2, 3루 위기에 놓였으나, 김현수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총 56구의 짠물투였다.
KT의 2-1 리드를 지킨 고영표는 5회 김민수와 교체되면서 자신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냈다.
잠실=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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