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내 최다 출전 시간' 이제원 "생각보다 팀에 빨리 적응했다"

천안/김민수 2025. 6. 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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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천안/김민수 인터넷기자] 성균관대 1학년 이제원(F, 193cm)이 첫 시즌부터 팀 내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성균관대는 2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펼쳐진 단국대와의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맞대결에서 88-72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이제원은 4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경기 후 만난 이제원은 “이겨서 기쁘다. 형들과 다 같이 뛰면서 골고루 득점에 성공해서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말했다.

전반에만 27점 차를 앞서며 승기를 잡은 성균관대는 일찌감치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때문에 이제원은 이날 8분 56초를 소화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이제원은 올 시즌 평균 29분을 소화하며 1학년임에도 팀 내 최다 출전 시간을 기록 중이다. 9경기 동안 4시간 27분 29초를 뛰었다. 대학교에 입학하고 보내는 첫 시즌, 이제원은 어떻게 돌아보고 있을까.

이제원은 “내 생각보다 팀에 빨리 적응했다. 그래서 경기할 때마다 나쁘지 않은 경기를 펼쳤던 것 같다. 그래도 수비에서는 아직 더 많이 보완해야 할 것 같고, 외곽슛도 더 연습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와 달리 홈과 원정 경기를 다닌다. 그리고 관중들도 상당히 많이 오셔서 응원을 해준다. 그런 부분이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가장 큰 차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제 성균관대의 다음 상대는 리그 최강, 고려대와 연세대다. 정규리그, 더 나아가 플레이오프에서 더 높은 곳을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다.

이제원은 “형들이 잔부상이 많다. (강)성욱이 형, (구)민교 형 모두 회복해야 한다. 연습하면서 호흡을 더 잘 맞추다 보면 고려대와 연세대도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휘문고 시절 고교 최고 선수로 활약한 이제원은 경복고와 용산고 등 라이벌 학교와 경기에서 늘 존재감을 뽐냈다. 이번에 맞붙을 연세대의 이유진과도 수차례 맞대결을 펼친 적 있다. 

 

이에 대해 이제원은 "내가 좋아하는 형이고, 농구를 정말 잘하는 형이다. 물론 이기면 좋겠지만,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뛸 생각이다"고 밝혔다. 

#사진_김민수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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