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 리뷰어] 최근 SK텔레콤(SKT)에서 발생한 대규모 유심(USIM) 정보 유출 해킹 사건으로 인해 많은 이용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약 2,500만 명에 달하는 가입자의 유심 정보 일부가 유출된 이번 사건은 국내 통신사 역사상 유례없는 대형 사고로, 전체 유심을 교체하는 데만 최소 6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보다 안전하고 간편한 대안을 찾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저는 스마트폰을 두 개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는 주로 등산이나 중고거래, 그리고 해외출장 로밍 등에 쓰고 있고 SKT망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번에 유심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유심보호 서비스를 가입하는 것을 먼저 생각해 보았으나, 제 경우에는 분기에 적어도 1회 이상 해외 출장을 가다보니 유심보호 서비스는 로밍에 제약이 있어 가입이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제 경우에는 모바일 액세서리 개발, 판매를 하다보니 워낙 스마트폰을 자주 바꾸게 되는데 유심보호 서비스는 이런 자유로운 유심 이동에 제약이 있어 더더욱 쓸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민끝에 SKT에서 KT로 이른바 번호 이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말 그대로 대란 수준이라 KT건 유플러스건 이동이나 대리점 방문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하던 끝에 KT 자가개통 유심으로 번호이동을 했습니다.
왜 KT유심 자가개통이 대안이 될까?
KT와 LG유플러스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안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유심 정보 암호화와 방화벽 강화 등 고객 정보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특히 KT는 비정상적인 기기 변경 시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유심보호서비스 등 다양한 보안 부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심 스와핑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KT홈페이지를 방문해보니 몇 군데 유심을 구매후 바로 장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 가운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구매했고 다음날 제품을 받았습니다. 가격은 7,700원에 배송료 포함이었습니다. SKT도 이렇게 유심을 보내주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편의점 등에서도 유심을 살 수 있다고 하는데, 제가 방문한 편의점은 유심이 동이 났더군요. 이렇게 유심을 구매한 다음, 안내한대로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살펴보니 이렇게 구매한 유심은 KT요고요금제로 가입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평소 쓰던 요금제는 보통 5G를 기준으로 비싼 것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싼 것도 많아 경제적이었고, 데이터도 덤으로 좀 더 줘서 경제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개통은 매우 간단했습니다. 안내한 KT 다이렉트 웹사이트, 셀프개통 페이지에서 개통을 신청하고, 간단한 본인 인증과 요금제 선택만 하고나니 한 5분만에 개통이 되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유심을 끼워 바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데이터, 음성통화, 문자 등 기존에 쓰던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했구요.
제가 느낀 무엇보다 큰 장점은 간편함과 안전성이었습니다. 사실 직장인의 경우 대리점 방문도 쉽지 않는데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하고, 대리점 방문 없이 집에서 10분 내외로 개통이 가능했습니다. 여기에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 최소화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보통 대리점에서는 뭔가 요금제에 이런 저런 부가서비스를 가입하게 되면 야멸차게 가입못하겠다 하기 쉽지 않은데, 인터넷으로 그것도 본사에 직접하다보니 다양하 요금제를 직접 설계해서 가입할 수 있어 경제적이었습니다. 기존에 내던 요금제와 요금은 약간 줄었는데 데이터는 오히려 늘었네요.
여기에 필요하면 언제든지 유심 교체 및 번호 이동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이렇게해서 해킹이나 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었습니다.
SKT 유심 해킹 사태로 불안감이 커진 지금, KT유심을 구매해 셀프개통으로 통신사를 이동하는 방법은 제가 생각할 때는 간편하면서도 안전한 대안입니다. 번거로운 절차 없이 집에서 빠르게 개통하고, 강화된 보안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으니, 통신사 이동을 고민 중인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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