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그리던 맨유행’ 어쩔 수 없이 거절했지만…“맨유가 부르면 당장 달려가겠습니다”

박진우 기자 2025. 10. 2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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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 뫼니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무산 비화를 밝혔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5일(한국시간) "맨유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뫼니에는 과거 올드 트래포드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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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토마 뫼니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무산 비화를 밝혔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5일(한국시간) “맨유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뫼니에는 과거 올드 트래포드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1991년생 뫼니에는 벨기에 국적의 라이트백이다. 파리 생제르맹(PS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며 유럽 5대 리그의 숱한 러브콜을 받았던 선수다. 특히 지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벨기에의 4강 진출을 견인한 바 있다.


이후 트라브존스포르를 거쳐 릴에서 활약하고 있는 뫼니에. 후벵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맨유와 연결되기도 했지만, 이적은 실현되지 않았다. 뫼니에는 그 전, 맨유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는 비하인드를 밝히며 맨유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뫼니에는 “도르트문트에 있을 때 맨유와 계약할 수도 있었다. 당시 나는 에이전트가 없었는데, 당시 감독이 나에게 본인의 에이전트를 소개해주면서 맨유와 계약하라고 권유했다. 하지만 나는 거절했고, 계약하지 않았다. 만약 했다면 여러분도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쩔 수 없는 이유였다. 뫼니에는 “그것이 축구의 부정적인 면이기도 하다. 거대한 돈이 오가는 세계다. 심지어 감독들조차 특정 에이전트와 손잡고 선수를 영입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기도 한다. 그런 사례를 45개쯤은 들 수 있다. 물론 모두 증명할 수 있는 건 아니라 이름을 밝히진 않겠지만, 내 생각에 이런 일은 여전히 너무 자주 일어나고 있다”며 축구계에 만연한 폐해를 지적했다.


다만 뫼니에는 여전히 맨유를 응원하고 있었다. 지난 6월 맨유와 연결됐던 뫼니에는 이적 관련 질문에 “만약 (맨유가) 나를 부른다면, 자전거를 타고서라도 올드 트래포드로 갈 것이다. 하지만 어쩌면 지금 상황이 더 나을 수도 있다. 거기서 뛰다가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면, 내가 그렇게 사랑하는 맨유를 미워하게 될지도 모르니 말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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