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프라퍼티가 최근 스타필드 하남 내 차지비 전기차 완속충전기를 떼어내고 100여기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준비 중이다. 최근 전기차 등록 현황과 높은 전기차 충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필드 하남과 차지비와의 충전기 설치 계약 관계는 이달 초 종료됐다. 차지비는 지난 2016년 9월 스타필드 하남 개장 이후 약 7년 간 지하 1층 주차장 일부 공간에 전기차 완속 충전기 6기를 운영해왔지만 이번 스타필드 하남 측과의 계약 종료 이후 자체적으로 충전기를 철거했다.
스타필드 하남은 신세계아이앤씨가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 브랜드 ‘스파로스EV’ 충전기 유치를 위해 차지비와의 충전기 유지 계약을 종료했다. 스파로스EV는 지난해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지난 7월 기준으로 전국에 1700여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다. 특히 스타벅스, 스타필드 등 신세계그룹 관련 유통 및 쇼핑몰 등에 전기차 충전기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의 주차면수는 총 6200면 이상이다.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르면 지난해 1월 28일 이전에 허가된 기존 건축물은 주차면의 2% 이상을 전기차 충전 구역으로 설정해야 하는 만큼, 스타필드 하남은 건물 내 100면 이상의 주차공간을 스파로스EV 전기차 충전기로 채워 관련 법령 기준을 충족시킬 전망이다.
전기차 충전 정보 앱 ‘EV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는 소프트베리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에 100기 이상의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곳은 12곳에 불과하다. 경기도 시흥시 한라비발디캠퍼스가 총 157기를 설치해 17일 기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곳으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은 총 115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힌 것으로 나타났다. 잠실 롯데월드몰은 전국에 100기 이상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쇼핑몰 중 유일한 곳이다.
현재 스타필드 하남은 지상 4층에 테슬라 슈퍼차저 6기,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해피차저 2기, 대영채비 포르쉐 하이퍼차징스테이션 2기 등 총 10기의 개방형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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