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12주 만에 상승 전환…국제유가 급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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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12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19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3~17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591.59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6.15원 올랐다.
주간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상승세(전주 대비)를 보인 것은 지난 7월 셋째 주 1713.06원에서 같은 달 넷째 주 1713.56원으로 오른 이후 12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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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보다 6원↑…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
부산지역 휘발유 가격도 13주 만에 올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12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부산지역 기름값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중동지역 위기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다음 주에도 국내 기름값은 오를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그 이후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유가 흐름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19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3~17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591.59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6.15원 올랐다.
주간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상승세(전주 대비)를 보인 것은 지난 7월 셋째 주 1713.06원에서 같은 달 넷째 주 1713.56원으로 오른 이후 12주 만이다.
이달 셋째 주 경유 평균 가격도 전주보다 4.90원 오른 1421.48을 기록했다. 역시 12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567.57원으로 전주보다 2.14원 올랐다. 13주 만의 상승세다. 경유(1391.98원)도 0.58원 올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이 이란 석유·핵 시설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외신 보도 ▷주요 기관의 세계 석유수요 전망치 하향 조정 등으로 떨어졌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배럴당 3.1달러 하락한 75.0달러를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0달러 떨어진 79.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4.0달러 내려간 87.5달러였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전장 대비 1.45달러(2.05%) 하락한 배럴당 69.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WTI 가격이 70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 1일 이후 처음이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 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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