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국 중 FIVB 랭킹 최하위, 1승도 장담할 수 없다...여자배구 대표팀, 2025 VNL에서 최소 2승 거둬 강등 막아낼 수 있을까
남정훈 2025. 5. 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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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써낸 뒤 곧바로 세대교체에 직면했다.
여자대표팀 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는 "후배들이 내년에도 VNL에서 계속 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에 책임감이 무겁다"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VNL에서 강등만큼은 무조건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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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써낸 뒤 곧바로 세대교체에 직면했다. 올림픽을 끝으로 ‘배구여제’ 김연경(은퇴)을 비롯해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흥국생명) 등 주축 베테랑 3명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김연경의 빈자리는 예상보다 훨씬 컸다.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성적이 곤두박질쳤다. 2022년 12전 전패, 2023년 12전 전패로 2년 연속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지난해 태국전 승리를 통해 VNL 30연패의 사슬을 끊어냈지만, 2승10패로 16개국 중 15위에 그쳤다. VNL에서의 거듭된 연패로 세계랭킹은 30위권대로 떨어졌고, 2024 파리 올림픽은 본선 티켓도 따내지 못했다.

2025 VNL에서의 목표는 단순하다. 강등만은 막는 것이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28일 VNL 1주차 경기가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떠난다.

지난 9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소집돼 훈련해온 대표팀은 다음달 5일(한국시간) 독일전을 시작으로 이탈리아(7일), 체코(8일), 미국(9일)을 브라질에서 상대한다. 다음달 18일부터 22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캐나다, 벨기에, 튀르키예, 도미니카 공화국을 상대한다. 7월9일부터는 일본 지바에서 폴란드, 일본, 불가리아, 프랑스를 상대한다.
FIVB 랭킹 35위인 한국은 VNL에 참가한 18개 참가국 중 최하위다. 1승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강등을 피하려면 최소 2승을 거둬야 한다.
국가대표 은퇴에 이어 김연경이 2024~2025 V리그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그간 겨울 스포츠 최고의 인기종목으로 군림했던 여자 프로배구를 떠받쳤던 김연경의 공백은 인기와 흥행에 직격타가 될 수 있다. 인기 하락을 막기 위해선 이번 VNL에서의 선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23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모랄레스 감독은 “우리 대표팀의 유일한 목표는 VNL 잔류”라면서 “2승 이상을 목표로 하지만 "(2승에 더해) 2, 3개 팀을 더 이길 수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출사표를 올렸다.


선수들의 각오도 결연하다. 여자대표팀 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는 “후배들이 내년에도 VNL에서 계속 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에 책임감이 무겁다”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VNL에서 강등만큼은 무조건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의 주축 미들 블로커인 이다현(흥국생명)도 “이번 VNL은 강등이 걸려 있기 때문에 돌아갈 곳이 없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싸우겠다”며 결전 의지를 드러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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