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산가족, 가장 시급한 과제…북 교류 거부에도 할 수 있는 일 추진"
유혜은 기자 2024. 9. 15. 14:34
윤석열 대통령이 "이산가족 문제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5일) KBS아트홀에서 열린 제2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이산가족 찾기를 신청한 13만여 명 가운데 매년 3천여 명이 헤어진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돌아가신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가족을 만나지 못한 이산가족들의 슬픔을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며 "가족을 애타게 그리며 상봉의 그 날을 기다리는 이산가족이 이제 4만 명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어 "북한 당국이 인도적 교류조차 거부하는 상황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먼저 추진해나가고 있다"며 "유엔을 포함한 국제무대에서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지속해서 촉구하면서 협력의 기반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산가족의 날은 이산의 아픔을 위로하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관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입니다. 지난해 3월 시행된 이산가족법에 따라 매년 추석 전전날을 이산가족의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5일) KBS아트홀에서 열린 제2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이산가족 찾기를 신청한 13만여 명 가운데 매년 3천여 명이 헤어진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돌아가신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가족을 만나지 못한 이산가족들의 슬픔을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며 "가족을 애타게 그리며 상봉의 그 날을 기다리는 이산가족이 이제 4만 명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어 "북한 당국이 인도적 교류조차 거부하는 상황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먼저 추진해나가고 있다"며 "유엔을 포함한 국제무대에서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지속해서 촉구하면서 협력의 기반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산가족의 날은 이산의 아픔을 위로하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관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입니다. 지난해 3월 시행된 이산가족법에 따라 매년 추석 전전날을 이산가족의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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