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선언 하루 만에 완패” 나겔스만 독일, 슬로바키아에 0-2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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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자신감 넘쳤던 발언은 불과 하루 만에 무너졌다.
독일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첫 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것이다.
독일은 5일(이하 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테헬네 폴네에서 열린 A조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경기 전날 "우리의 목표는 월드컵 우승"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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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자신감 넘쳤던 발언은 불과 하루 만에 무너졌다. 독일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첫 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것이다.
독일은 5일(이하 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테헬네 폴네에서 열린 A조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전반 42분 다비드 한츠코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10분 다비트 스트렐레츠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나겔스만 감독은 경기 전날 “우리의 목표는 월드컵 우승”이라고 선언했다. “큰 목표 때문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 모든 경기에 집중하며 차근차근 과정을 밟아야 한다”고 다짐했지만 정작 첫 시험대에서 맥없이 무너졌다.
더 큰 문제는 경기력과 태도였다. 주장 조슈아 키미히는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 독일과 인터뷰에서 “솔직히 어느 시간대에도 우리가 원하는 모습은 없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상대에게 코너킥과 기회를 내줬다. 이미 그 순간 우리가 부족하다는 게 드러났다”고 직설적으로 지적했다.
키미히는 “시스템이나 전술을 논하기 이전에 태도의 문제다. 지난 몇 경기에서도 드러났던 고질적 문제였다”며 선수들의 정신적 준비가 부족했음을 꼬집었다. 다만 “지금 이 자리에서 서로를 비난하는 건 옳지 않다. 모두가 부족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며 내부 갈등으로 번지는 것은 경계했다.
이번 패배는 독일의 월드컵 준비 과정에도 큰 경고음을 울렸다. 나겔스만 감독 부임 후 “세대교체와 경쟁력 회복”을 외쳤지만, 경기력 부재와 리더십 문제는 여전히 풀리지 않은 과제로 남았다. 유럽 예선 첫 경기부터 무너진 독일은 ‘강팀’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전면적인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압박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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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오는 8일 새벽 쾰른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북아일랜드와 예선 2차전을 치른다. 키미히는 “우리는 늘 월드컵과 트로피 이야기를 해왔지만 먼저 예선을 통과해야 한다. 오늘 같은 경기력이 반복된다면 우리는 결코 본선에 오를 수 없다”고 경고하며 팀의 각성을 촉구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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