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저지가 "절대적으로 우위다"..."오타니가 낫다"는 의견에는 강한 부정

최대영 2024. 10. 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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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와 양키스의 에런 저지간의 "격"에 대한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각 리그에 1개씩 MVP가 아니라 MLB에서 MVP가 하나만 존재한다면 에런 저지가 절대적으로 이겼을 것이다. 인터넷에서나 다른 사람들이 오타니 쇼헤이가 더 가치 있는 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하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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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디어 'ESPN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게시글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와 양키스의 에런 저지간의 "격"에 대한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미국의 라디오 프로그램은 MVP가 하나라면 "저지가 절대적으로 우위다"는 주장을 펼쳤다.

미국 미디어 "ESPN 라디오"는 9월 29일(한국시간)에 공식 X(구 트위터)에 프로그램 "겟 업"을 게시하며 콘텐츠 프로듀서인 폴 헨베키데스가 열변을 토했다.

"각 리그에 1개씩 MVP가 아니라 MLB에서 MVP가 하나만 존재한다면 에런 저지가 절대적으로 이겼을 것이다. 인터넷에서나 다른 사람들이 오타니 쇼헤이가 더 가치 있는 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하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오타니가 역사상 최초로 "50홈런 & 50도루(50-50)"를 달성한 것에 대해 "나는 이해한다. 처음 있는 일이니까"라며 존경을 표했다. 그러나 "확실히 말하자면 현재 에런 저지의 타격 성적은 MLB 역사에서 상위 10위 또는 12위 중 하나다. 오타니뿐만 아니라 리그의 다른 모든 선수들보다도 훨씬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저지는 이번 시즌 오타니보다 4개 많은 메이저 리그 최고 기록인 58홈런을 기록했다. 타점은 144점으로 14점 차로 앞섰다. 타율은 .322로 오타니의 .310보다 높았다. 반면 오타니는 99장타, 411루타, 59도루로 저지를 앞섰다. 오타니와 저지가 각각 리그에서 다른 차원의 활약을 펼치면서 두 선수의 비교에 대한 논쟁이 일고 있다.

사진 = Vincent Carchietta-Imagn Images,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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