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재명, 내일 박단 만나 여야의정 참여 설득
이상원 2024. 10. 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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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료대란을 타개하기 위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에 나섭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설득할 방침입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내일(26일) 오전 박 위원장과 비공개로 만날 예정입니다. 이 대표와 박 위원장의 만남은 이번이 첫 번째입니다.
민주당 의료대란특위 관계자는 채널A에 "2025년도 정원 조정을 안 할 시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을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며 "전공의협의회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의료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공의 복귀가 최우선적으로 선행돼야 한다"며 "수능 전까지 (25년도 정원 논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표의 행보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회동을 앞두고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에 소극적이라는 국민의힘 비판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국민의힘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제1야당으로서 뒷짐만 지고 지켜볼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여야의정 협의체) 테이블에 앉아 국민을 위한 합의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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