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그 고양이, 촬영했던 영상기자 품으로
![지난해 초 온라인에서 유행한 밈 속 길고양이의 근황이 전해졌다. [사진 = 유튜브 채널 ‘5275 오이칠오’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6/mk/20250806150907057lijo.jpg)
지난해 초 유행한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의 주인공인 길고양이가 따뜻한 집을 찾았다. 당시 이 고양이를 촬영한 영상기자가 최근 입양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당시 고양이를 발견했던 이동학 MBN 영상기자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5275 오이칠오’에 올린 영상과 글에서 해당 고양이를 키우게 된 사연을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고양이는 4년여전 보도 화면과 동일한 생김새를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었다. 이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조회 수 20만회를 넘기며 주목을 받았다.
![4년 전 보도 당시 고양이의 모습과 현재 모습. [사진 = 유튜브 채널 ‘5275 오이칠오’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6/mk/20250806160310714lwth.jpg)
이씨는 “길고양이의 수명은 집고양이보다 짧고, 처음 뉴스가 방송되고 혹독한 겨울이 두 번은 더 찾아와 견디기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라며 “얼음 위를 걷는 한 컷으로 고양이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줬지만, 저는 그때 도와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고 입양 배경을 밝혔다.
그는 매경AX와의 통화에서 “‘꽁꽁’이가 데리고 온 지 반년이 돼서야 집에서 조금 편하게 있는다”며 “고생한 시간보다 편하고 안락하게 살 날이 더 길 테니 그저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 다닙니다” 밈을 탄생시킨 뉴스 영상. [영상 = MBN 보도화면]](https://t1.daumcdn.net/news/202508/06/mk/20250806160312008lgnr.gif)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이 장면에 멜로디를 붙이고 안무까지 더해 ‘꽁냥이 챌린지’로 이어졌다. 에스파 카리나와 투어스(TWS) 등 아이돌들도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밈은 더욱 확산됐다.
이 영상에 누리꾼들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겨울 길고양이의 삶이 얼마나 고된지 알기에 웃지 못했던 영상이었다”, “집사의 따뜻한 결단이 만들어낸 기적”, “건강하게 살아있어줘서 다행이다” 등 5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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