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S 헬레나, 수리 대기만 길어 퇴역까지
미 해군 잠수함 USS 헬레나는 정비를 위해 바다보다 항구에 머문 시간이 더 길었다 작전 투입보다 정비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았고, 결국 2017년 수리 작업이 시작된 이후 수억 달러를 투입했음에도 퇴역을 결정당했다

최신 함정으로 기대됐으나 실전에 제대로 투입되지 못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후 추가 수리 필요성까지 제기되며 2024년 정식 퇴역하게 됐다

수리 연장 14년, USS 보이시도 큰 적자
또 다른 사례인 USS 보이시는 14년간 수리가 완료되지 않아 실전 배치되지 못하고 있다 총수리비만 약 12억 달러에 달하며, 복귀 시점은 2029년으로 예측된다 사실상 장기간 정비 지연 사례로서 군 전력 공백을 상징하는 대표적 함정이다

조선업 붕괴, 인력·시설 모두 위기상태
미국 조선업은 과거 백만 명 이상의 관련 인력이 활동했지만 현재는 수만 명 수준으로 급감했으며 상선 건조 전문 조선소도 두 곳밖에 남지 않았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0.1%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군함 건조 및 수리가 모두 지연되면서, 해군 전력 운용에도 심각한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

아시아 긴장 고조 시 함대 투입 불가능성
이런 정비 지연은 단순한 오류가 아니라 전략적 심각성으로 이어진다 아시아에서 전쟁이 발생하면, 미국은 적절한 규모의 함대를 즉각 투입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해 전략적 억지력 자체가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문제 해결 위한 민·관 혁신 필요
미 해군은 정비 인프라 개선과 민간 크루즈선 정비 방식 도입, 고숙련 인력 확보 등의 대책을 모색 중이다 유지율 목표를 2027년까지 80%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노력도 진행 중이지만, 공급망 재정비와 제도 전환 없이는 단기 해결이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