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방위산업이 사우디 국제 방산전시회를 발판으로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 방산전시회 WDS(World Defense Show) 2026에 한국 기업 39곳이 대거 참가해 총 20조원 규모의 수출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대공 미사일, 자주포, 다연장로켓, 장갑차 등 K-방산 주력 품목이 총출동했습니다.

"오일머니 중동, 세계 최대 무기 수입 권역"
중동은 풍부한 오일머니와 안보 수요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무기 수입 권역 중 하나입니다. 한국은 이미 천궁-II 등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로 중동 진출 실적을 쌓아왔고, 이번 전시회를 발판으로 추가 대형 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가성비·납기에 더해 현지 생산·정비까지"
K-방산의 강점은 검증된 성능을 합리적 가격에, 경쟁국 대비 빠른 납기로 공급한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단순 무기 판매를 넘어 현지 생산·정비·기술이전까지 묶는 장기 협력 구조를 제시하면서 구매국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폴란드·중동·동남아 3대 축으로 다변화"
정부와 업계는 폴란드·중동·동남아를 3대 축으로 삼아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한 번 팔고 끝이 아닌, 운용·정비·성능개량으로 이어지는 장기 파트너십 모델로 진화하는 중입니다.

중동에서의 대형 계약이 현실화될 경우, K-방산의 연간 수주 규모는 또 한 번 도약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