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모하비 반반 섞은 디자인''에 기존 차주들 당황.. '가격도 합리적'

중국 전기차, 무시할 수 없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샤오펑이 한국 진출을 준비 중이에요. 국내에서는 브랜드명을 '엑스펑 코리아'로 사용할 예정인데, 단순히 저렴한 중국 전기차로 들어오는 게 아니라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이미지를 들고 나오는 거거든요. 원래 스포츠 세단 P7이 먼저 나올 것 같았는데, 실제로는 대형 MPV X9과 중형 전기 SUV G6를 중심으로 전략을 짜고 있어요. 두 차 모두 전면을 가로지르는 긴 DRL 라인과 공기역학 중심 둥근 디자인이 특징이에요.

카니발 오너들이 당황한 이유

X9 보고 카니발이 떠올랐다는 반응이 많아요. 전장 약 5m급 대형 MPV인데, 미래형 전동 카니발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차거든요. 외관은 모하비 감성도 섞인 듯한 묵직한 분위기인데, 실내 들어가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져요. 7인승 전동 시트에 전동 리클라이닝, 전동 헤드레스트, 냉온장고, 대형 천장 디스플레이까지 거의 모든 기능이 자동화돼 있거든요. 버튼 하나로 2열, 3열 시트가 움직이는 걸 보면 기존 MPV들이랑 차원이 다른 구성이에요.

회장님 차 수준인데 가격이 8천만원이다

실내 대부분이 가죽 소재로 마감됐고, 에어 서스펜션에 자율주행 기능까지 들어가 있어요. 110kWh 배터리를 탑재해서 대형 MPV임에도 출력이랑 주행거리를 동시에 챙겼거든요. 이 구성이면 국내 기준으로 1억 넘는 수입 MPV랑 비교해도 꿇리지 않는 수준이에요. X9같은 경우는 중국 기준 가격이 약 8천만 원이에요. 국내 출시 시 관세랑 인증 비용이 붙더라도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가 거기에 있어요.

G6, 육각형의 자동차로 불릴만 하다

한편, 샤오펑의 또다른 모델인 G6는 중형 SUV 크기에 쿠페형 SUV 스타일이에요. 공기저항을 줄이는 둥근 차체에 프레임리스 도어가 특징이고, 실내는 가죽 마감에 대형 디스플레이, 통풍 시트, 자율주행 기능, 어라운드뷰까지 기본으로 갖췄어요. 중국 현지 기준 주행거리도 상당히 길고, 국내 인증 기준으로 500km 안팎이 기대되거든요. X9이 프리미엄 패밀리카라면, G6는 전기 SUV 시장을 직접 두드리는 현실형 카드예요.

4천만원대가 유지되면 시장이 흔들린다

G6의 중국 현지 가격이 약 3천만 원대 중후반이에요. 국내 출시 과정에서 가격이 오르더라도 4천만 원 전후만 유지되면 셀토스, 코나, 투싼 고민하던 분들이 선택지에 넣을 수밖에 없거든요. 이 가격에 이 옵션 구성이면 가성비 전기 SUV 시장에서 파급력이 상당할 것 같아요. 중국차라는 선입견이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스펙이랑 가격이 이 정도면 한 번쯤 진지하게 들여다볼 이유가 생기는 거예요.

엑스펑 코리아, 중국 기업의 한국 지사.. 앞으로의 행보는?

브랜드명을 샤오펑이 아닌 엑스펑 코리아로 쓰는 것 자체가 전략이에요. 중국 전기차라는 이미지를 희석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포지셔닝하려는 거거든요. X9은 프리미엄 미래형 패밀리카, G6는 현실형 가성비 전기 SUV로 포지션을 나눠서 두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구도예요. 샤오펑이 국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끌어낼지, 가격표가 공개되는 순간이 진짜 시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