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신도설' 직접 입 연 강지섭 "추악한 일 인지하기 전 나왔다"[전문]

조은애 기자 2023. 3. 1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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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섭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강지섭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JMS 신도라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지섭이 JMS 교주 정명석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을 SNS에 올린 점, 방에 JMS 특유의 예수 초상화가 있는 점 등을 들어 그가 JMS 신도라는 의혹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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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지섭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우 강지섭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강지섭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JMS 신도라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다시는 이런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린다"면서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어 갔던 곳이었고, 일반적인 곳인 줄 알았다. 그러나 애초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다. 이런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의 사악한 행동을 알게 된 후, 순수한 마음에 함께 했던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랐고 걱정했다"며 "다시 한번 아픔을 갖게 된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지섭이 JMS 교주 정명석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을 SNS에 올린 점, 방에 JMS 특유의 예수 초상화가 있는 점 등을 들어 그가 JMS 신도라는 의혹의 글이 올라왔다. 

한편 강지섭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태풍의 신부'에 출연했다. 

다음은 강지섭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강지섭입니다.

다시는 이런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어 갔던 곳이었고, 일반적인 곳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애초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습니다. 이런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나왔습니다.

그들의 사악한 행동을 알게 된 후, 순수한 마음에 함께 했던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랐고 걱정했습니다. 다시 한번 아픔을 갖게 된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도 한 명의 피해자로서 마음 속 깊이 공감하고 그로 인해 더 이상의 아픔이 없길 바랍니다. 또한 저의 작은 능력이 피해자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제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과 제 진정한 마음보다는 자극적인 제목들로 인해 가족의 욕설이나 공격적인 디엠이나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 마음이 아픕니다. 또 다른 2차 피해와 상처들이 나오고 생길 수 있으니 진심으로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진심어린 마음으로 배우로서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용기 내겠습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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