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3분기 신규가입자 507만 명… 시장 예상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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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3분기 신규 가입자가 500만 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내년에는 광고가 수익의 주요 동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넷플릭스의 창작자 보상 구조가 당장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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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만 명 늘어 총 2억 8272만 명… 구독자 증가율 둔화 우려 불식
[미디어오늘 박재령 기자]
넷플릭스의 3분기 신규 가입자가 500만 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이다.
17일(현지시간) NYT(뉴욕타임스)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실적 발표에서 3분기 가입자 수가 전 세계 507만 명이 늘어 총 2억 8272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98억 달러를 기록했다.
넷플릭스가 주춤하고 있다는 시장의 예상을 깼다. 다수 분석가들은 시장 발표 전 넷플릭스의 구독자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으며 아직 비디오 게임 등 제대로 된 수익 다변화를 정착시키지 못했다고 우려한 바 있다.
계정 공유를 단속하고 베이직 요금제 폐지 등 광고요금제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넷플릭스의 광고요금제 가입자 수는 지난 분기 대비 35%가 늘었다. 다만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내년에는 광고가 수익의 주요 동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넷플릭스의 창작자 보상 구조가 당장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 언급했다. 넷플릭스는 콘텐츠의 성과에 따라 대가를 지급하는 것이 아닌 작품에 따라 선불로 대가를 지급하는데 최근 할리우드에서 이 같은 보상 구조 방식이 논쟁 대상이 됐다.
서랜도스 CEO는 “우리는 올바른 모델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이를 변경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NYT는 “그는 창작자가 요구한다면 보상 구조를 변경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지만 아직까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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