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대표 방공미사일 생산량을 대폭 끌어올린다. 패트리엇은 3배, 사드는 4배 수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미국이 중국·러시아·북한·이란의 미사일 전력 고도화에 맞서 방공망 현대화를 최우선 과제로 밀어붙이고 있다. 그 핵심이 요격미사일 대량 증산이다.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량은 기존의 3배, 사드(THAAD)는 4배 수준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중동 미군 방어에 방공미사일을 쏟아부으며 재고가 빠르게 소진된 데 따른 조치다.

"재고가 바닥났다"
미국은 최근 우크라이나와 중동 지역에서 대량의 방공미사일을 실전 투입해 왔다. 러시아의 탄도·순항미사일과 중동 무장세력의 공격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요격탄 소모가 급증했다. 재고 부족이 동맹 방어의 약한 고리로 지적되자 생산 능력 확충이 시급 과제로 떠올랐다.

"패트리엇·사드가 중심"
패트리엇은 항공기와 탄도·순항미사일을 요격하는 다목적 방공체계로, 한국과 괌, 중동 등에 배치돼 미국과 동맹 방어의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사드는 고고도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상층 방어 체계다. 두 무기의 생산량을 동시에 끌어올려 인도·태평양과 유럽, 중동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는 위협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K-방산에 기회 될까"
미국의 방공 수요 폭증은 요격체계 공급망 전반의 확대를 의미한다. 부품·소재를 공급하는 우방국 방산기업에도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산 방공무기와 방산 협력의 확장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방공미사일 증산은 단순한 재고 보충을 넘어 글로벌 안보 지형의 변화를 보여주는 신호다. 미사일 시대의 방패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 출처=다음 이미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