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역대급 선구안과 판단이었다'... 오시멘, 이적한 지 한 달 만에 또 부상으로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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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오시멘을 영입하지 않은 이유는 높은 이적료와 주급도 있지만 부상 빈도가 가장 컸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일(한국 시간) "나폴리 소속 빅터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 생활을 하던 중 허벅지 염좌를 당해 약 6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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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첼시가 오시멘을 영입하지 않은 이유는 높은 이적료와 주급도 있지만 부상 빈도가 가장 컸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일(한국 시간) "나폴리 소속 빅터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 생활을 하던 중 허벅지 염좌를 당해 약 6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마지막 날에 가장 바쁘게 움직였다. 오시멘은 사우디의 알 아흘리와 향후 4년간 시즌당 4,000만 유로(약 591억 원) 총 1억 6,000만 유로(약 2367억 원)의 연봉에 달하는 계약에 합의했었다.
하지만 나폴리가 알 아흘리 제시한 8000만 유로(약 1183억 )에 추가로 500만 유로(약 73억 원)를 요구하면서 협상이 결렬되었고, 알 아흘리는 협상을 포기했다고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가 보도했다. 결국 오시멘은 나폴리에 강제로 남게 됐다.
그 후 콘테가 공개적으로 오시멘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오시멘은 이달 초 1년 임대 계약으로 나폴리에서 튀르키예 리그 우승팀인 갈라타사라이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주말에 열린 카심파사와의 3-3 무승부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갈라타사라이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오시멘은 하프타임에 근육 문제로 경기장을 떠났고, 생각보다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오시멘은 왼쪽 다리에 심각한 허벅지 염좌가 있으며 4~6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월에 나폴리와 갈라타사라이에서 탈출해 빅클럽으로 이적을 원하고 있는 오시멘은 자신과 같은 기량과 스타일을 자랑하는 선수는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오시멘은 "나는 1억 유로(약 1471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 전 세계에서 나처럼 이런 스타일과 성공을 거둔 선수는 거의 없다. 모든 것은 내 특성, 내가 하는 일, 내 자질과 관련이 있다. 나는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나는 사생활에서도 내가 기여한 바가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사람들은 다르게 생각하나? 어떤 사람은 1,500만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1억-1억 2,000만-1억 5,000만이라고 한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나폴리를 떠나기 전, 오시멘은 2027년 6월까지 나폴리에 머무르는 기간을 연장하는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을 마쳤다. 하지만 'RAI 스포츠'의 시로 베네라토에 따르면 오시멘의 새 계약에 9천만 유로(약 1322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어 갈라타사라이에서의 임대 기간을 단축하고 1월 이적 기간에 이탈리아로 돌아와 나폴리에서 영구 이적을 확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조항은 세리에 A 클럽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나지아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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