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석 24구' 본 김하성, 눈야구로 만든 1안타 1볼넷

이재호 기자 2024. 4. 2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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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네타석동안 무려 24개의 공을 본 끝에 안타와 볼넷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9회말 2사 후 네번째 타석에 나온 김하성은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밀어친 우전 안타를 만들어내며 샌디에이고 팬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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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김하성이 네타석동안 무려 24개의 공을 본 끝에 안타와 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이 호수비를 보여줬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연합뉴스 USA투데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0시4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1-5로 패했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1을 기록하게 됐다.

토론토 우완 선발 야리엘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2회 7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 4회에도 7구 승부 끝에 우익수 뜬공을 기록한 김하성은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우완 불펜 보든 프란시스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더 진루하지 못했다.

9회말 2사 후 네번째 타석에 나온 김하성은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밀어친 우전 안타를 만들어내며 샌디에이고 팬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하지만 추가타가 터지지 않아 경기는 1-5로 패배로 마무리 됐다.

이날 김하성은 2회 첫 타석 7구, 4회 두번째 타석 7구, 7회 세번째 타석 스트레이트 볼넷, 9회 네번째 타석 6구 안타로 네타석동안 무려 24구를 봤다. 한타석당 6구나 본셈. 철저한 눈야구를 통해 끝내 안타와 볼넷을 얻어낸 김하성의 고급야구였다.

김하성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달튼 바쇼의 애매한 좌익수 방면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호수비로 잡아내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부터 저스틴 터너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고 2회에만 무려 4실점하며 무너졌다. 3회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솔로홈런을 쳤지만 원정 6연전을 마치고 돌아온 첫 홈경기에서 패배를 바꿀순 없었다.

토론토 선발투수 로드리게스는 4이닝 1실점 7탈삼진,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맷 왈드론은 4.2이닝 5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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