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2연속 우승자 김민철 "개인방송의 시대, 그래도 대회 욕심 있다"

박상진 2024. 4. 2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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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민철이 다시 한 번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27일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ASL 시즌 17 결승에서 김민철이 조일장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4대 3으로 승리하고 우승했다.

조일장 역시 추격에 나서 3대 3을 만들었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승리한 김민철이 2회 연속 우승자 자리에 올랐다.

대회에서 우승한 소감은 이번 시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우승을 해서 덤덤하지만, 엄청 좋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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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민철이 다시 한 번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27일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ASL 시즌 17 결승에서 김민철이 조일장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4대 3으로 승리하고 우승했다. 

이날 김민철은 첫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세 세트를 연속으로 가져가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조일장 역시 추격에 나서 3대 3을 만들었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승리한 김민철이 2회 연속 우승자 자리에 올랐다.

아래는 이번 대회애서 승리한 김민철과 경기 후 나눈 인터뷰다.

대회에서 우승한 소감은
이번 시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우승을 해서 덤덤하지만, 엄청 좋기도 하다.

오늘 풀세트 접전을 벌였는데 소감은 어떤지
5세트와 6세트 모두 이길 수 있는 경기여서 아쉬웠다. 하지만 마지막 세트 경기가 있어서 마음을 다잡고 경기에 들어갔다. 마지막 세트에서 과감하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승부처로 생각한 곳이 있었다면
3세트에서는 하나만 생각했는데 그게 잘 통해서 우승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게 방심이었다.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야겠다.

이번 시즌 우승을 기대하지 않은 이유가 궁금하다
이미 우승을 해서 만족했고, 경기력도 떨어졌다. 하지만 대회에서는 경기력이 잘 나와서 열심히 준비해 우승까지 했다.

대회 가장 큰 고비는 언제였나
8강과 4강이 힘들었고 당시에는 생각했다. 결승전을 해보니 마지막 세트가 동족전이라 긴장했다. 9드론만 아니었으면 했는데 기도가 통했다.

첫 세트 승리자가 우승한다는 ASL 법칙을 깼다
첫 세트를 지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러면서 손이 풀리면서 전체적으로 잘 됐다. 나에게는 징크스가 잘 안통하는 거 같다.

오늘 경기는 예상대로 흘러갔나
준비한 대로 진행했다. 중간에 바꿀 수도 있었는데 5세트에서 고민하고 준비한 대로 했다. 차라리 바꾸면 어떨까 했다.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머리가 아파서 하던대로 했다.

방송 인터뷰에서 김명운이 도움을 줬다고 했는데
빌드 짜는데 머리가 아팠다. 대신 빌드를 짜달라고 했다. 그대로 한다고 했는데 그대로 잘된 거 같다. 1세트와 마지막 세트는 내가 준비했고, 나머지 세트에서 준비해준 빌드가 잘 통했다.

ASL이라는 이름의 마지막 우승자가 될 수도 있는데
이번 이름으로 마지막 우승이라는 것도 의미있지만, 다음 대회까지 우승해 바뀐 이름으로도 첫 우승자 자리에 오르고 싶다.

개인 방송을 하는 사람이 많은 가운데 대회에 나오는 이유는
시즌 16 이전에 우승이 없어서 한 번은 우승하겠다는 마음으로 대회에 나왔다. 우승을 했지만 만족이 덜 됐다. 그래서 더 나오는 거 같다. 다음 시즌 우승 자신감도 있다.

인터뷰를 마치며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 다음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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