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지발가락이 밤사이 벌겋게 부어오르면 통풍을 의심하게 됩니다. 요산이 관절에 쌓여 생기는 문제라 평소 식탁 관리가 절반을 차지합니다.오늘은 요산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채소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다만 채소만으로 통풍이 낫지는 않으며, 발작이 잦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셀러리
셀러리에는 칼륨과 수분이 많아 소변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산은 대부분 소변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수분 배출이 원활할수록 유리합니다. 생으로 드시기 부담스러우면 잎을 떼고 살짝 데쳐 무쳐 드셔도 됩니다. 국이나 볶음밥에 잘게 썰어 넣으면 향이 약해져 드시기 편합니다.

무
무는 수분이 구십 퍼센트가 넘고 칼륨도 넉넉하게 들어 있습니다. 예로부터 속을 편하게 하고 부기를 빼는 데 쓰이던 뿌리채소입니다. 요산 배출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통풍이 있으신 분들께 무난합니다. 국으로 끓이거나 생채로 무쳐 하루 한 접시 정도면 충분합니다.

애호박
애호박은 열량이 낮으면서 칼륨과 식이섬유를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 체중이 늘면 요산 수치도 같이 오르기 쉬워 체중 관리가 중요한데 여기에 도움이 됩니다. 기름을 적게 두르고 익혀야 열량이 덜 올라갑니다. 된장국에 넣거나 찜으로 드시면 부담이 적습니다.

셀러리, 무, 애호박은 모두 값이 싸고 마트에서 사철 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물을 하루 여덟 잔 정도 챙겨 드시면 요산 배출에 더 유리합니다. 다만 엄지발가락이 갑자기 붓고 열이 난다면 음식으로 미루지 마시고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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