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여드름이 생긴다고요?

강아지에게도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사람처럼 여드름이 올라오기도 하고, 각질이나 염증 등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빗질이나 쓰다듬을 하다가 혹이나 돌기 같은 걸 만졌다면, 여드름일 가능성을 생각해보셔야 하는데요.
문제는 이를 함부로 손으로 짜거나 건드릴 경우 오히려 감염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벼운 트러블처럼 보여도 주의 깊게 관리하지 않으면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강아지 여드름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여드름이 생기는 주요 원인 3가지

① 세균 감염
강아지 피부의 모낭에 세균이 침투하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털이 많은 강아지일수록 외관상 확인이 어려워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도 많은데요. 초기에는 한두 개로 그치지만, 방치하면 얼굴이나 입주변 등으로 퍼질 수 있어 조기 확인이 중요합니다.
② 알레르기 반응
식이 알레르기나 접촉성 알레르기로 인해 여드름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닭고기, 소고기, 특정 사료 성분뿐만 아니라 먼지, 꽃가루, 세제 잔여물 등 일상 환경 요인도 원인이 됩니다. 눈물, 피부 가려움, 탈모가 동반된다면 알레르기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③ 사춘기 호르몬 변화
특히 생후 6개월~1년 사이, 강아지들이 청소년기처럼 호르몬의 변화를 겪으면서 여드름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경미하게 지나가며 성장이 완료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짜면 안 됩니다, 절대!

많은 보호자들이 강아지의 여드름을 보고 ‘작은 혹’ 정도로 생각하고 손으로 짜려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입니다. 강아지 피부는 사람보다 훨씬 얇고 민감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짜면 2차 감염이 생기거나 상처 부위가 덧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고름이 번지고, 염증이 조직 깊숙이 침투해 수술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전문 수의사의 진단을 먼저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여드름 부위가 간지러워 강아지가 계속 긁는 행동을 보일 수 있는데요. 이럴 땐 엘리자베스 칼라(넥카라)를 착용시켜 상처가 더 심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관리의 핵심은 ‘생활습관’과 ‘청결’
① 플라스틱 그릇 사용 주의
강아지 식기 중 플라스틱 소재는 흠집 사이에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피부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이 생긴 반려견이라면 유리, 도자기, 스테인리스 같은 위생적인 재질의 식기로 교체해보세요.
②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 선택
강아지도 피부 타입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저자극 제품을 선택해 목욕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값이나 용량보다 ‘우리 강아지 피부에 맞는가’를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③ 목욕 후 완전 건조
샴푸 후 털을 완전히 말리지 않으면 여드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 사이사이까지 습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드라이기로 충분히 말려주는 습관을 들이세요. 반건조 상태는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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