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여름, 동해에서 꼭 가볼 곳 BES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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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암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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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암 해수욕장은 동해에서 유난히 고요한 분위기를 간직한 해변인데요. 드라마 ‘모래시계’의 오프닝으로 유명해진 촛대바위가 있는 곳이기도 하며, 새벽의 일출이 특히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여름의 햇살이 따사롭게 퍼지는 낮 시간에도 해변은 비교적 한산한 편인데요. 잔잔한 물결과 고운 모래사장은 혼자 걷기에도, 바위에 앉아 바다를 멍하니 바라보기에 딱 좋은 환경입니다.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의 고요함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무엇보다 아침 해가 떠오를 무렵에는 촛대바위 주변으로 붉은 노을과 푸른 바다가 맞닿으며 잊을 수 없는 풍경을 만들어 주는데요. 새벽 버스를 타고 혼자 훌쩍 떠나고 싶은 날, 추암은 가장 조용하고도 찬란한 선택지입니다.

2. 천곡천연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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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곡천연동굴은 도심 속에 자리한 희귀한 석회암 동굴로, 동해에서 가장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인데요. 여름철에도 내부는 11도 안팎의 서늘한 온도를 유지해, 피서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혼자 동굴 안을 천천히 걸으면, 발 아래 고이는 물과 머리 위를 감싸는 종유석의 무늬들 속에서 마치 다른 세계에 들어온 듯한 감각을 느낄 수 있는데요. 조용한 어둠 속에선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에 대한 집중도가 더욱 높아지고, 외부의 소음은 자연스럽게 차단됩니다.

혼자서도 불편하지 않은 조명과 안전한 탐방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여름의 열기에서 벗어나 마음을 식히기에 최적의 공간인데요. 자신만의 속도로 고요한 자연을 걷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3. 묵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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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항은 활기찬 항구도시의 이미지를 지니고 있지만, 그 안을 깊숙이 들여다보면 오히려 정적인 감성이 더 짙게 느껴지는 공간인데요. 오래된 배들과 갈매기 소리, 어촌의 일상이 그대로 살아 있는 이곳은 혼자 걷기에 정말 좋은 곳입니다.

특히 여름에는 햇살에 반사되는 항구의 물빛이 반짝이며, 방파제 끝에 앉아 있으면 바다와 하늘 사이에 혼자 떠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시간에 쫓기지 않고, 누군가에게 맞출 필요도 없이 오직 나만의 걸음을 허락하는 곳입니다.

묵호항 인근의 묵호등대 오름길과 벽화마을까지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은 동선이 연결되어 있어, 조용한 하루를 보내기에 안성맞춤인데요. 바다 냄새와 오래된 골목이 주는 향수를 느끼고 싶다면 이곳을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4. 무릉별유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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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별유천지는 동해시 무릉계곡 입구에 위치한 복합 자연 관광지로, 이름 그대로 '별이 머무는 아름다운 땅'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요. 여름이면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와 산속 바람이 어우러져 몸과 마음을 동시에 정화시켜 줍니다.

사람이 많지 않은 아침 시간에 이곳을 찾으면, 거울처럼 고요한 수면 위로 산이 비치고, 걸음을 옮길 때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들의 속삭임이 들려오는데요. 혼자여도 전혀 외롭지 않고, 오히려 자연의 품에 안긴 듯한 위로를 받게 됩니다.

또한 정원과 산책로, 조용한 연못 등이 정갈하게 조성되어 있어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사색하며 걷기 좋은데요. 짧은 여름의 하루를 천천히 보내고 싶을 때, 무릉별유천지는 가장 평화로운 안식처가 되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