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미국발 찬바람에 하락 마감(종합)

황철환 2026. 2. 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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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발 찬바람 속에 27일 각각 0.7%와 3.5%가량 내린 채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0.69% 내린 21만6천5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도 4.46% 내린 105만원으로 출발한 이후 0.27% 내린 109만6천원까지 상승하며 낙폭을 좁히는 흐름을 나타냈지만, 최종적으로는 3.46% 내린 106만1천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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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발 찬바람 속에 27일 각각 0.7%와 3.5%가량 내린 채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0.69% 내린 21만6천500원에 장을 마쳤다.

3.67% 내린 21만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2시부터 급격히 상승해 한때 2.29% 오른 22만3천원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오름세를 유지하지는 못했다.

SK하이닉스도 4.46% 내린 105만원으로 출발한 이후 0.27% 내린 109만6천원까지 상승하며 낙폭을 좁히는 흐름을 나타냈지만, 최종적으로는 3.46% 내린 106만1천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두 종목 매도 상위 창구에는 JP모건,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포진했다.

간밤 글로벌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급락하고, 미국 반도체주 전반이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면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보인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7년 수요에 대비한 선제적 재고 축적을 언급한 것이 역설적으로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프리미엄 기대 약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공급 부족 우려로 반도체 가격 급등이 지속될 것이란 기대가 이어져 왔지만, 그런 흐름이 약화하면서 메모리 기업들을 비롯한 반도체 섹터에서 대거 매물이 출회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다만 그런 상황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은 대거 매수에 나서 주가 하락폭이 제한되는 결과가 나왔다.

코스피가 63.14포인트(1.00%) 내린 6,244.13으로 장을 마무리한 가운데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무려 6조8천563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속해 있는 전기·전자 업종에서 7조2천12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조793억원과 4천92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전기전자 업종 순매수액은 6조3천188억원과 5천410억원씩이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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