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호흡할 때 몸에 들어오는 산소는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하고 이로운 작용을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활성산소는 다릅니다.
지나친 활성산소가 산소를 불안정한 상태에 노출시킬 경우 이는 우리 몸에 해로운 작용을 하기에 활성산소는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요.
항산화물질은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없애줘 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고 늙는 것을 방지하는 기적적인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항산화물질은 매우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베리류의 과일들, 홍차, 커피, 견과류 등에 함유되어 있는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등도 항산화 물질입니다.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이런 식품들을 너무 과하게 섭취할 경우 무서운 대장암이 발병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아니, 건강식품으로 그렇게 좋다고 추천해 놓고는 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요?
플라보노이드나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물질이 대장과 같은 장내 세균이 많은 곳에 너무 많이 몰려 들어올 경우 돌연변이가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암을 억제하는 유전자를 가진 P53단백질은 TP53이라는 유전자에 의해 생산되는데요.
그런데 이 TP53 유전자가 너무 많은 항산화 물질을 만나면 돌연변이를 일으키게 되고 이는 곧 대장암으로 발전한다는 이스라엘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과학 전문잡지인 네이쳐지에 실린 적이 있습니다.
그동안 건강에 무조건 좋다고만 알려져 있던 물질이 바로 항산화물질이었는데 이것 역시 과유불급.
적정량을 섭취하면 약이 되지만 지나치게 섭취하면 독이 된다는 것이 입증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식품들을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안전한 걸까요?
성인의 블루베리 일일 섭취량은 약 150g으로 하루 1컵 정도, 65~75개 정도를 먹으면 충분합니다.
딸기, 라즈베리, 블랙베리 역시 마찬가지로 하루에 150g 이상을 섭취하지 않는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딸기의 경우 크기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8~12개 정도를 말하며 라즈베리는 대략 60~80개 정도이며 블랙베리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홍차의 경우 하루 약 3잔 정도가 권장량이지만 홍차에는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람마다 카페인을 얼마나 섭취할 수 있는지는 몸의 상태에 따라 다르기에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알고 이를 달리 적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커피의 경우 하루 일일권장량은 1~2잔이고, 최대 3~4잔 정도 이상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4잔의 커피 안에는 400mg의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하지만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대표적인 음료가 커피이고 각자 몸 상태에 따라 카페인을 얼마나 섭취할 수 있는지는 다를 수 있으니 이 역시 자신의몸 상태에 따라 달리 적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장암이라는 무서운 말에 섬뜩하셨겠지만 너무 놀라실 필요는 없을 겁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거의 대부분의 음식들도 적절하면 약이 되고 지나치면 독이 되는 것은 마찬가지니까요.
특정 음식이 좋다고 해서 너무 많이 먹기보다 다양한 음식을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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