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년만에 정규리그 우승 비결은 ‘각득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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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2년 만에 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우승하면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 NC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3-7로 패했다.
하지만 LG는 우천으로 1시간 지연된 인천 경기에서 3위 SSG가 2위 한화(83승 3무 57패)에 6-5,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두면서 매직넘버를 없애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LG가 정규리그 1위(단일리그 기준)를 차지한 건 통산 4번째이자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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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없는 전력으로 업그레이드
최종전서 NC에 3-7로 졌지만
한화가 SSG에 잡혀 1위 확정

LG가 2년 만에 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우승하면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 NC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3-7로 패했다. LG의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85승 3무 56패. 하지만 LG는 우천으로 1시간 지연된 인천 경기에서 3위 SSG가 2위 한화(83승 3무 57패)에 6-5,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두면서 매직넘버를 없애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LG는 1위에 주어지는 한국시리즈 직행 혜택도 거머쥐었다. LG가 정규리그 1위(단일리그 기준)를 차지한 건 통산 4번째이자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올해 LG의 우승은 주전과 백업, 신인과 베테랑이 하나로 어우러진 ‘각득기소(各得其所·모든 것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게 된다는 뜻)’의 산물로 평가된다. 멀티 내야 자원 구본혁은 내야 전 포지션을 오가며 주전 전력이 빠졌을 때 빈틈없이 공백을 채웠고, 외야수 최원영은 경기 후반 대수비·대주자 등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고졸 신인인 강속구 투수 김영우도 패기 넘치는 투구로 뒷문 단속에 힘을 보탰다.
이런 LG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염경엽 감독이다. 염 감독은 현명한 인재를 가려내 제 자리에 앉혔다. 염 감독은 시즌 전 ‘가용 자원을 확대하겠다’는 원칙을 흔들림 없이 밀어붙였다. 그래서 준비된 선수라면 누구든 그라운드에 설 수 있었고, 기회를 잡은 이들은 성장을 통해 팀의 주춧돌로 자리 잡았다. 염 감독은 LG 구단 처음으로 ‘2회 이상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LG는 더 깊고 넓어진 전력을 앞세워 한국시리즈에서 또 한 번의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염 감독은 “한 시즌 동안 고비가 많았는데 선수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버텨줬다. 함께 고생한 코치진, 프런트에도 고맙다”면서 “1차 목표는 이뤘으니, 2023년처럼 통합 우승을 달성할 수 있게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LG가 1위를 확정지었지만, 5위 싸움은 여전히 혼돈에 빠져 있다. 현재 5위는 NC(70승 6무 67패·승률 0.5109)다. 그러나 6위 KT(71승 4무 68패·승률 0.5108)가 승차 없이 승률 차이로 바짝 쫓고 있다. 두 팀은 각각 1경기를 남겨뒀다. NC는 창원에서 SSG를 만나고, KT는 수원에서 한화를 상대한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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