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브 직원, '남혐' 멘트로 멤버 비하...내부 기밀 유출까지 '논란'

전하나 2024. 3. 2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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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의 소속사 블래스트가 최근 발생한 내부 정보 유출에 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6일 소속사 블래스트 측은 회사 내 특정 직원이 회사 내부 정보를 유출한 사건에 관해 해당 직원에 관한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로 인한 논란이 커지자 블래스트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룹 플레이브의 팬의 제보와 내부 조사를 통해 특정 직원의 다섯 가지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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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전하나 기자]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의 소속사 블래스트가 최근 발생한 내부 정보 유출에 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6일 소속사 블래스트 측은 회사 내 특정 직원이 회사 내부 정보를 유출한 사건에 관해 해당 직원에 관한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특정 직원이 그룹 플레이브와 아티스트 제작물 비하 발언을 한 내용이 올라왔다. 또한 미공개 곡의 멜로디 및 로고 유출, 회사 내부 촬영 및 공식 굿즈의 프리미엄 재판매 등 회사 내부 정보를 유출하고 플레이브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를 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특히 특정 직원은 플레이브가 플리(플레이브 팬덤)를 위해 만든 팬송 '우리 영화'라는 곡에 관해 '한X 바이브'(특정 성별을 비하하는 발언)라고 칭하고, 개인 비공개 계정에서도 플레이브 멤버를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나 플레이브 팬들의 분노를 샀다.

이로 인한 논란이 커지자 블래스트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룹 플레이브의 팬의 제보와 내부 조사를 통해 특정 직원의 다섯 가지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적발된 행위는 비밀 유지 서약 및 사규에 위배되는 것으로 현재 해당 직원에 관한 징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식 입장이 공개되자, 플레이브 팬들은 "플레이브 소속사는 더 이상 기술력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엔터 회사로서 직원 관리를 포함해 운영에 신경 써야 할 때인 듯",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할 건지를 안 안 알려주네", "이번 일로 플레이브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블래스트 소속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는 오는 4월 13일과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번째 팬 콘서트 '헬로, 아스테룸'(Hello, Asterum!)을 개최하는 가운데 선예매 티켓이 10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하 소속사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블래스트입니다.

어제 발생한 내부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하여 플레이브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다음 사항을 안내드립니다.

블래스트는 팬 여러분의 제보와 내부 조사를 통해 특정 직원이 다음과 같은 행위를 한 것을 적발하였습니다. ① 아티스트 자작곡에 대한 비방, ② 회사 내부의 촬영 및 정보 유출, ③ 미공개 곡의 멜로디 유출, ④ 공식 굿즈의 프리미엄 재판매, ⑤업무 시간 중의 SNS 활동

이러한 행위들은 비밀 유지 서약 및 사규에 위배되는 것으로, 현재 해당 직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블래스트는 2024년 초, SNS에서 회사 내부 정보 및 루머를 유포한 퇴사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완료한 바 있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에 대하여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를 위해 임직원의 윤리 및 보안 교육을 강화하고 사내 보안 및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의 보완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플레이브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블래스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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