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30억원’ 메시 월드컵 유니폼, 역대 최고 스포츠 낙찰가 경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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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가 지난해 월드컵에서 입었던 유니폼 6벌 세트가 역대 스포츠 분야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경매업체 소더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메시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착용한 유니폼 6장을 경매에 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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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가 지난해 월드컵에서 입었던 유니폼 6벌 세트가 역대 스포츠 분야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경매업체 소더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메시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착용한 유니폼 6장을 경매에 부친다.
이 기간 뉴욕 소더비 갤러리에서 무료로 해당 유니폼을 볼 수 있다.
소더비는 이번 경매가 “경매 역사상 가장 가치 있는 스포츠 기념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입찰가는 1000만달러(약 130억원)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스포츠 관련 경매 최고가는 1998년 마이클 조던이 미국 프로농구(NBA) 우승을 차지할 때 입었던 시카고 불스 유니폼 상의로, 1010만달러에 낙찰됐다.
축구로 범위를 좁히면 아르헨티나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신의 손(Hand of God)’ 사건을 일으킨 1986년 멕시코 월드컵 8강 잉글랜드전에서 입었던 유니폼으로, 930만달러에 팔렸다.
당시 마라도나의 유니폼은 500~700만달러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때문에 이번 메시 유니폼 경매 가격 역시 예상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경매에서 팔린 메시 유니폼 중 가장 비싼 것은 2017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마드리드와 경기에서 입었던 상의로, 지난해 45만달러(5억8000만원)에 팔렸다.
당시 메시가 소속된 FC바르셀로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레알마드리드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고, 메시는 개인 통산 500번째 골을 결승골로 만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브람 바흐터 소더비 현대 수집품 부문 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메시 유니폼 6벌의 판매는 메시의 최고의 업적을 보여주는 경매 역사상 기념비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구의 우수성을 재정의한 선수의 순수한 광채를 담은 귀중한 수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전시하게 된 것은 소더비에게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소더비는 스포츠 선수의 물건 경매는 주로 젊은 입찰자들이 몰린다며, 이들 중 절반은 40세 미만이고 절반 이상은 완전히 새로운 입찰자라고 덧붙였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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