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겨울에도 눈 구경이 어려운 남부 지역에서, 반짝이는 조명 사이로 눈송이가 흩날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만날 수 있다면?
경상북도 고령에 위치한 대가야수목원이 그 특별한 판타지를 현실로 만들었다.
밤이 되면 7가지 테마의 빛으로 물드는 이곳은, 단순한 조명 명소를 넘어 ‘오감형 체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최근 정식 개장한 **'대가야 빛의 숲'**은 약 62억 원이 투입된 야심작으로, 지금 가장 주목받는 겨울 여행지 중 하나다.
🌌 조명으로 그려낸 일곱 개의 세계

2025년 9월 정식 개장한 대가야 빛의 숲은 무려 3만㎡ 규모에 달하는 대형 야간경관 공간이다. ‘바다’, ‘사막’, ‘극지’ 등 자연을 모티브로 한 7가지 테마 존은 각각의 색감과 분위기를 지니고 있어 마치 다른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준다.
수목 사이로 이어지는 라인 조명과 투광등이 만든 빛의 터널,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과 포토존, 그리고 미디어 아트와 인터랙티브 콘텐츠까지… 관람 이상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밤하늘을 배경 삼아 펼쳐지는 라이팅쇼는 겨울밤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린다. 🌠
❄️ 눈 내리는 빛의 숲, 로맨틱 크리스마스의 정점

12월 6일부터 28일까지는 ‘눈 내리는 빛의 숲’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이 기간 중 주말과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제설기가 가동되어 조명 속으로 하얀 눈송이가 날린다.
눈 내리는 순간을 기다리며 손을 맞잡은 연인들, 반짝이는 조명 속에서 사진을 찍는 가족들, 그 풍경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겨울 동화 같다. 평일에는 눈은 내리지 않지만, 조명과 크리스마스 장식만으로도 충분히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 낮과 밤, 두 개의 얼굴을 가진 수목원

대가야수목원은 단지 야경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193종의 수목이 자라는 이곳은 산림복원과 자연교육의 장으로, 하절기(3~10월)에는 오전 9시~오후 6시, 동절기(11~2월)에는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무료 개방된다.
산림문화전시실, 향기체험실, 팔각 전망대, 금산폭포까지 둘러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나들이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
🕘 여행 팁 & 관람 안내

💰 입장료:
· 야간(관외 성인): 10,000원 → 고령사랑상품권 5,000원 환급
· 어린이·노인·유공자: 5,000원 → 상품권 3,000원 환급
· 관내 주민, 당일 고령 소비자, 영유아: 무료
🕘 운영 시간:
· 주간 수목원: 09:00~18:00(하절기) / 09:00~17:00(동절기)
· 야간 ‘빛의 숲’: 18:00~22:00(하절기) / 17:00~22:00(동절기)
※ 매표 마감은 종료 30분 전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 주차 정보: 무료 / 소형차 120대, 대형버스 10대 주차 가능
🎇 지금 떠나야 할 겨울 감성 여행지

자연과 기술, 예술이 만난 이곳은 한 해의 끝자락에서 따뜻한 위로와 설렘을 선사한다. 특히 야간 입장료 절반이 고령사랑상품권으로 돌아오는 착한 요금제 덕분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눈 내리는 빛의 숲'에서 사진보다 더 아름다운 순간을 직접 담아보자. 📷❄️

Copyright © 여행한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