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빌 수 없는 비빔밥?
◾ 큐트키 : 스토리다이닝
◾ 10초 컷 마케팅 늬우스
◾ 내공이 쌓이는 마케팅 퀴즈
흑백요리사에는 한국계 미국인 셰프가 출연했어요. 교포로서 느꼈던 정체성과 문화의 혼란스러움을 ‘비빌 수 없는 비빔밥’으로 표현해 화제가 됐는데요. 음식에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스토리텔링과 유사한 개념인 ‘스토리다이닝’이에요. ‘이야기(Story)’와 ‘식사(Dining)’의 합성어인데 지난해 배민외식업광장과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외식업 트렌드 키워드로 꼽은 바 있어요.
맛도 중요하지만 음식을 둘러싼 공간, 경험 등 새로운 이야기, 즉 가치를 부여하는 셈인데요. 가치가 녹아든 음식은 더욱 강하게 기억에 남고, 풍부하게 느껴지죠. GOD의 ‘어머님께’ 라는 노래가 ‘짜장면’에 스토리를 담은 것처럼요. 현재는 조금 흐릿해졌지만, ‘어머니는 짜장면을 싫다고 하셨어’ 라는 가사를 통해 가난한 가정에서 부모님이 자식을 위해 양보했던 음식,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공감을 이끌어냈어요. 물론, 실제 경험은 조금 달랐다고 하지만요. (혹시 이 노래를 모르신다면.. 부럽네요)
흑백요리사 덕분에 외식업계에 활기가 돋으면서 유통업계는 스토리다이닝 트렌드를 적극 수용하는 모습이에요. 삼립호떡은 PPL을 진행했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이슬란드 현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호떡 레시피를 반영해 신제품을 출시했어요. 해당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같은 호떡이라도 다른 가치를 느낄 수 있겠죠. 이외에도 소비자와의 스토리를 담았거나, 공간을 활용해 특정 주제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다양해요.
사실 스토리가 담겨 있는 음식은 이미 각자의 삶에 깊게 자리 잡아 있어요. 할머니 또는 어머니가 어릴 적 자주 해주셨던 인절미일 수도 있고, 숙종이 즐겨 먹었다는 흑염소탕일 수도 있죠. 올해 초 MBC 예능 ‘놀면뭐하니’에서는 ‘놀뭐복원소’를 진행해 외할머니의 손맛이 담긴 만두 레시피를 복원한 바 있는데요. 의뢰인은 항암 투병 중인 어머니에게 복원된 만두를 전했고,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어요.
이처럼 앞으로는 맛과 퀄리티뿐만 아니라 음식에서 다른 종류의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 고객과 스토리를 만들고 공유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흑백요리사라든지, 냉장고를 부탁해라든지 이런 프로그램이 늘어날수록 맛집이 많아지는 것 같아서 기쁘네요. 🤤
정말 흑백요리사 열풍이 어마어마한 것 같아요. 다양한 업계에서 키워드로 급부상 중이죠. 흑백요리사를 다 보셨다면 심사위원인 안성재 셰프가 JTBC뉴스룸과 인터뷰한 영상도 봐주세요. 재밌어요!
10초 컷 뉴스 📰
◾ 구글, 한국 시장서 네이버 추격 가속화
구글이 한국 모바일 시장에서 MAU 3681만 명을 기록하며 네이버(4340만 명)와의 격차를 줄였어요. 유튜브와 크롬 등 다양한 구글 서비스의 국내 모바일 시장 영향력이 커지는 양상에서 검색 서비스 분야에서도 구글이 영향력을 확대 중이에요. 한편, 유튜브의 지난 11월 MAU는 약 4635만 명에 달해요.
◾ 스카이스캐너, 광고 플랫폼 출시
스카이스캐너가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구동되는 '스카이스캐너 광고 플랫폼'을 출시했어요. 이 플랫폼은 광고주가 여행객의 선호도와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예산을 조정하고 최적화된 광고를 제공하도록 지원해요. 전 세계 월간 1억 1천만 명 이상의 항공 여행객으로 구성된 데이터를 활용할 예정이에요.
◾ 네이버 포스트 12년 만에 종료
네이버가 콘텐츠 플랫폼 '네이버 포스트'를 12년 만에 운영 종료해요. 네이버는 공지를 통해 포스트 서비스를 2025년 4월 30일 운영 종료한다고 밝혔는데요. 최근 네이버 포스트와 네이버 블로그의 검색엔진이 '네이버VIEW'로 통합되면서 네이버 포스트의 검색노출이 축소됐기 때문으로, 블로그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에요.
◾ 옴니콤, 세계 1위 광고사 도전?
글로벌 광고 업계 3위 옴니콤이 경쟁업체 인터퍼블릭(4위)을 약 20조 원에 인수하며 WPP를 넘어 세계 최대 광고사로 부상할 전망이에요. 합병 시 연 매출은 200억 달러를 초과하며 광고 업계 최대 규모의 거래로 기록될 가능성이 커요. 그러나 미 경쟁당국의 독점 규제에 따른 변수도 존재해요.
◾ 오픈AI, 동영상 AI '소라' 출시
오픈AI가 동영상 생성 AI '소라'를 출시하며 동영상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있어요. 소라는 텍스트 프롬프트로 최대 20초 동영상을 생성하며, 스토리보드 기능으로 수정도 가능해요. 구글, 메타 등 경쟁자와 비교해 기술 우위를 인정받았으며, 기존 유료 사용자에게 추가 비용 없이 제공돼요. 구글은 앞서 기업용 동영상 AI 비오를 출시했고, 메타는 무비젠을 공개한 바 있어요.
Q. 다음 중 카카오톡 알림톡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무엇인가요?
(A)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도 발송할 수 있다.
(B) 주문, 결제, 배송 등의 정보성 메시지를 전달한다.
(C) 검수 없이 원하는 메시지 내용으로 즉시 발송할 수 있다.
(D) 광고성 메시지 발송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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