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차 고장 나면 어쩌나…경정비소 설치 휴게소 19곳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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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이 591만대로 예측(한국교통연구원)되는 가운데 차량을 긴급 수리할 수 있는 경정비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전국 207개 고속도로 휴게소 중 경정비소가 설치된 곳은 19곳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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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이 591만대로 예측(한국교통연구원)되는 가운데 차량을 긴급 수리할 수 있는 경정비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전국 207개 고속도로 휴게소 중 경정비소가 설치된 곳은 19곳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정비소가 설치된 휴게소는 서울 방향 8곳(죽암·옥천·입장거봉포도·추풍령·칠곡·신탄진·대천·서산), 부산 방향 5곳(망향·옥산·금강·추풍령·옥천), 기타 방향 6곳(진영·칠서·행담도·대천·문경·옥천만남) 등이다.
특히, 최근 전기차 화재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정비소가 설치된 휴게소 19곳 중 전기차 정비가 가능한 시설은 1곳도 없었다.
정준호 의원은 “경정비소 설치는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지역·거리·구간별로 균형 잡힌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며 “전기차 정비를 포함한 휴게소 내 경정비 시설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속도로에서 차량 고장이 발생할 경우 도로공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긴급 견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도로공사 콜센터나 고속도로 교통정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민자 고속도로의 경우 운영사별 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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