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는 줄 알았는데 결혼 12년 만에 안타까운 소식 전한 연예인 부부

'하하버스' 하하♥별 "길랑바레 증후군 딸, 하루하루 지옥"
하하 별 인스타그램

하하 별 부부가 막내딸 송이의 희귀병 투병에 고통스러웠던 속내를 드러냈다.

ENA 새 예능프로그램 '하하버스'에서는 하하 별 부부가 세 남매 드림 소울 송을 데리고 캠핑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하는 "2022년에 가족에게 큰 일이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막내딸 송이 희귀병인 길랑바레 증후군 투병을 했던 것. 말초신경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급성 마비성 질환으로, 성인들도 참기 어려운 극심한 고통을 겪게 되는 증후군이다.

별은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조심스러운 것이, 오랫동안 투병하시는 가족 분들께는 저희의 짧았던 고생이 요란스럽게 비칠까 말씀드리는 것이 조심스럽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송이가 어느 날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하더라. 장염인 줄 알았는데 열이 없었다. 나중에는 고통을 못 참아서 데굴데굴 구를 정도였다"라며 "그러더니 걸음걸이가 이상해지기 시작했고 제대로 걷지 못해 쓰러지기도 했다. 최종적으로는 길랑바레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하하는 "저는 예능을 하는 사람이고, 밖에 나가서 남을 웃겨야 했다. 세상을 잃고 집을 잃었는데 남을 웃기러 나가야 하니 하루하루가 지옥이었다. 별을 붙잡고 많이 울었다.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라고 말했다.

별은 "송이가 아프다고 울면서 '엄마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어. 그만 아프고 싶어'라고 하더라"라며 당시의 참담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다행히 송이는 병을 이겨냈고, 부부는 "송이가 다 나으면 계곡에 놀러 가고 싶다고 하더라"라며 아이들과 더 많은 추억을 쌓기 위해 '하하버스' 출연을 결심했다고 이야기했다.

'하하♥' 별 "자유로운 영혼 남편과 잘 맞아...살아보니 더 괜찮은 사람"

가수 별이 자유로운 영혼인 남편 하하와 오히려 더 잘 맞는다고 밝히며 돈독한 부부 금실을 드러냈다.

온라인 채널 ‘지편한세상’에선 ‘마라맛 부부 등장 ㅣ별마카세 별 하하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하하는 별 덕분에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잘 살고 있는 것 같다며 부부를 응원하는 댓글을 언급했고 별은 “저도 진짜 하하 오빠 아니면 시집 못 갔을 것 같다는 생각을 되게 많이 했다”라고 운을 뗐다.

별은 “제가 무슨 현모양처 같은 이미지가 있지만 저도 화가 많다. 근데 언성 높이고 싸우면 본전을 못 찾는다. 저도 화가 나면 저도 성격이 있는 편”이라며 “말꼬리를 붙잡으면 큰 싸움이 되지 않나. 근데 우리 남편은 되게 인정과 사과가 굉장히 빠르다”라며 하하와 싸움이 번지지 않는 이유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별은 남편 하하에게 실망한 적이 없다며 “살아보니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더라”고 말했고 하하는 “내가 너무 망나니인 줄 알았나 봐”라고 웃었다. 별은 “살아보니 오히려 순간순간 심쿵하고 막 감동하고 되게 괜찮은 사람이네 느낀다”라고 남편 사랑을 드러냈다. 이에 하하는 “그래서 내가 우리 후배들한테 얘기하는 게 ‘여자에게 잘 보이려고 허세처럼 널 꾸미지 마라. 너의 지금 모습으로도 충분히 사랑받는다면 그분이랑 결혼을 하라’고 한다”라고 강조했다.

별과 하하 부부는 지난 2012년 결혼,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한편,하하는 예능 '놀면 뭐하니?' '런닝맨'등에 출연해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Copyright © 어썸클 채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