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신형 갤럭시 S25로 포문 여는 삼성, 초박형 '슬림' 모델도 추가

삼성전자가 신형 갤럭시 S25를 내년 1월 미국에서 공개한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 1월 신형 갤럭시 S25, S25 플러스, 갤럭시 S25 울트라를 동시에 출시, 연초부터 스마트폰시장에서 공세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 S25 신제품을 내년 1월 2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 Unpacked) 행사를 통해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를 출시했고, 후속 모델은 산호세에서 공개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갤럭시 S25 플래그십 폰을 다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출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기본 모델인 갤럭시 S25와  고 사양 S25 플러스, 갤럭시 S25 울트라 등 3개 모델이 출시되며, 일부에서는 삼성이 새로 개발한 갤럭시 S25 슬림(Slim)도 함께 공개될 것이란 예상을 내놓고 있다. S25 슬림은 다른 모델들보다 늦은 2025년 2분기에 출시가 예상된다.

갤럭시 S25 슬림은 내년에 출시 예정인 아이폰 17 Air에 맞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플래그십 라인업보다 훨씬 얇은 모델이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당초 자체 칩인 '엑시노스2500'을 갤럭시 S25에 탑재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웨이퍼 수율 및 성능 문제로 탑재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된 갤럭시 S25의 기본모델(128GB 기준)은 출고 가격이 840달러(116만8천 원), 울트라 1,340달러(186만3천 원) 정도가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