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끄덕여 전화 받는다…내년 공개 '갤버즈4', 예상 스펙은?

김승한 기자 2025. 12. 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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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내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는 '갤럭시언팩'에서 무선 이어폰 신제품 '갤럭시버즈4' 시리즈를 공개한다.

상반기 갤럭시언팩에서 갤럭시버즈 시리즈를 선보이는 것은 2021년 '갤럭시버즈 프로' 이후 5년 만이다.

갤럭시버즈4 출고가는 전작과 비슷한 20만~30만원대가 예상되며, 삼성은 애플 에어팟 프로와 소니 WF 시리즈가 주도하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AI 기능과 디자인 완성도를 무기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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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제스처·플랫 케이스 등 디자인 개선
배터리 최적화·360 오디오·통화 품질 향상
갤럭시버즈4 예상이미지. /사진=smartprix

삼성전자가 내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는 '갤럭시언팩'에서 무선 이어폰 신제품 '갤럭시버즈4' 시리즈를 공개한다. 상반기 갤럭시언팩에서 갤럭시버즈 시리즈를 선보이는 것은 2021년 '갤럭시버즈 프로' 이후 5년 만이다.

11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버즈4 시리즈는 기본 모델과 프로 모델로 출시된다. 우선 디자인은 기존 유광 라인을 벗어나 브러시드 메탈 질감의 무광 스타일을 적용한다. 스템 상단에는 마이크·통풍구 역할을 겸하는 대형 그릴(grille)이 배치돼 통화 품질 개선이 핵심 변화로 꼽힌다.

충전 케이스 역시 변화가 크다. 기존 세로형 구조를 버리고 평평한 플랫 디자인의 가로형 케이스로 돌아가며, 케이스 외부에는 '폰 찾기(Find My Phone)'를 위한 전용 버튼이 신설된다. 일부 유출 정보에서는 케이스 자체가 소리를 내 위치를 알려주는 내장 스피커 탑재 가능성도 제기됐다.

갤럭시버즈4 배터리는 이어버드당 42mAh, 버즈4 프로는 57mAh로 예상된다. 이는 각각 이전 세대(일반 48mAh, 프로 53mAh) 대비 감소·증가한 수치다. 케이스는 전작과 동일한 515mAh다. 다만 전체 사용 시간은 ANC(액티브노이즈캔스링) 수준과 효율 설계에 따라 개선될 전망이다. 삼성은 저전력 블루투스 신기술과 AI(인공지능) 기반 전력 최적화를 통해 실제 재생 시간 향상을 목표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AI 기반 인터랙션 강화다. '헤드 제스처'로 불리는 기능은 고개를 끄덕이거나 흔드는 동작만으로 전화를 받거나 거부하고, 알림을 처리하며, AI 비서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기능은 특히 프로 모델에 중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의 터치 제스처는 유지되며, 스템의 쥐기(squeeze)·스와이프 제스처가 새롭게 추가돼 조작 방식을 대폭 확장한다.

오디오 측면에서는 통화용 마이크 성능이 대폭 강화되고, 소음 제거 알고리즘 개선으로 음성 전달력이 향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360 오디오 녹음 기능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 기기 사용자 특화 기능인 '삼성 스케일러블 코덱', 빠른 페어링, 다중 기기 연동 등 생태계 연동성 역시 지속 강화될 전망이다.

갤럭시버즈4 출고가는 전작과 비슷한 20만~30만원대가 예상되며, 삼성은 애플 에어팟 프로와 소니 WF 시리즈가 주도하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AI 기능과 디자인 완성도를 무기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은 이번 언팩에서 갤럭시버즈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S26' 시리즈도 공개해 스마트폰-웨어러블 간 통합 경험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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