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크로스오버" 현대차 아이오닉 5, LA오토쇼 친환경차 어워드 '더 제바스' 수상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19일(현지시간) LA오토쇼의 공식 친환경차 어워드 '더 제바스(The ZEVAS)'에서 최고의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선정됐다.
더 제바스는 지난 2021년 신설된 무공해 자동차 시상 프로그램으로, 탄소 저감 등 기여한 혁신적인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이 시상식은 최고의 세단, 최고의 하이브리드, 최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최고의 럭셔리 차량, 최고의 트럭, 가장 기대되는 차량, 최고의 컴팩트 및 쿠페 차량, 최고의 크로스오버 차량 등 총 8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아이오닉 5는 이중 '최고의 크로스오버 차량' 부문에서 테슬라 모델 X, 포드 머스탱 마하-E, 폴스타 4, 볼보 EX30, 아우디 Q4 e-트론, 기아 EV6 등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21대의 차량과 경쟁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오닉 5는 지난 2021년 첫 공개 이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우수한 PE 시스템, V2L을 비롯한 첨단 사양의 뛰어난 사용 편의성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서도 미국에서 올 3분기 누적 판매량 3만318대를 기록하며 현대차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이끌고 있다.
아울러 미국 유력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cars.com)이 실시한 전기차 평가 '2024 전기차 톱 픽(2024 Top EV picks)'에서 최고의 2열 전기 SUV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상품성과 전동화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더 제바스의 각 부문 수상 차량으로는 리비안 R1S(최고의 SUV),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최고의 하이브리드), BMW i4 eDrive40(최고의 컴팩트 및 쿠페 차량),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최고의 럭셔리 차량), 포드 F-150 라이트닝(최고의 트럭), 루시드 에어(최고의 세단), 폭스바겐 ID. 버즈(가장 기대되는 차량)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