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언론 “조규성, 축구 안 했으면 패션계 종사했을 것”

김소정 기자 2022. 11. 3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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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일 한국전을 앞두고 있는 포르투갈의 한 매체가 조규성(전북 현대)을 가장 위협적인 선수라며 추켜 세웠다. 이 매체는 조규성의 훈훈한 외모를 극찬하기도 했다.

축구대표팀이 28일 오후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경기를 펼쳤다. 후반 조규성이 동점골을 넣었다. 환호하고 있는 조규성./스포츠조선

포르투갈 일간지 푸블리코는 29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의 아이콘, 월드컵 경기장의 떠오르는 별. 한국 공격수는 금요일 경기에서 포르투갈의 가장 큰 위협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조규성을 심층 분석했다.

푸블리코는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첫 경기인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 후반 74분. 그라운드에 투입될 준비를 마친 조규성이 사이드라인 옆에 섰다. 자연스럽게 카메라는 한국의 9번에 머물고, 이후 인기가 폭발했다. 소셜미디어에서 검색량이 급증했다”고 했다.

푸블리코는 특히 조규성의 외모를 극찬했다. “카타르에 오기 전부터 조규성은 가장 잘 생긴 선수 후보였다”며 “가나전에서 2골을 넣은 뒤 그의 지위는 더 명확해졌다”고 했다. 이어 “조규성이 프로 축구선수가 되지 않았다면 패션계에 종사했을 것”이라고까지 했다.

이어 푸블리코는 조규성의 성장 과정, 조규성이 과거 한국 언론과 인터뷰한 내용까지 실었다. 푸블리코는 “조규성은 크게 주목을 받고 있지만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며 “포르투갈전은 조규성이 실력을 입증할 다음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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