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혜령 기자]
오른 티켓값, 구독해야 할 OTT는 많고.. 어떤 영화, 콘텐츠, 드라마 봐야 할지 망설여지신다고요? 초간단, 훑어 드리는 키노 가이드와 볼지 말지 결정해 보세요!

상상만으로도 아찔한 영화가 있습니다. 대만영화 <양성인간>인데요. 이분법적인 세상에서 어느 날 갑자기 소녀가 되어 버린 소년에 대한 영화가 곧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지선다, 사지선다게 익숙하신가요? 이거 아니면 저거, 남성 아니면 여성, 앞 아니면 뒤. 처럼 이분법적 사고에 길들여져 있는 건 아닐까요? 영화의 결말이 딱 떨어지지 않으면 답답해지시나요? 감독의 연출 의도를 모르겠고 찝찝한 기분이 들지는 않나요?

14살 시난은 배가 너무 아파 수업 시간이 끝나기만 겨우 기다리다가 급히 화장실을 찾았습니다.

시원하다고 생각했던 것도 잠시..화장실을 오래 참아서 그런가 싶었는데.. 곧 엄청난 혈뇨를 쏟아내버렸는데요.

걱정이 커져 병원에서 검강검진을 받았을 뿐인데 부모님께 이끌려 수술대에 올라간 시난.

그저 방광에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했지만.. 이후 정신을 차리고 보니 소녀가 되어 있었습니다.
“내 몸에 무슨 짓을 한 거야?”

대체 평범한 시난에게 이런 일은 왜 일어난 건 까요? 영화 속 주인공은 두가지 성을 모두 가지고 태어난 간성이었는데요. 본인은 잘 모르고 있다가 어떠한 계기에 발현되게 되었고 본인 의사와 상관 없이 여성이 되어 버린 겁니다. 과연 시난은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양성인간>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이분법적 성별 체계에 질문은 던지는 영화입니다. 미성년자였던 시난은 부모님의 의사 결정으로 소년에서 소녀가 되어버렸는데요.

사회가 정해버린 정답 여성과 남성을 선택해야 하는 위기에 닥치죠. 자신도 전혀 몰랐던 일이었습니다.
세상에는 여성과 남성이 아닌 제3의 성을 인정하는 곳도 있습니다. 천 명 중 17명 정도가 간성으로 태어나지만 어린 나이에 한 쪽 성을 제거 받거나, 이 수술을 강요 받는다고 합니다.

세상이 정한 기준에서 벗어난 소수자는 의지와 상관없이 부모에 의해 일을 겪기도하는데요. 영화 속 시난처럼 부모님의 의사 결정으로 갑자기 소녀로 살아야 하는 극단적 상황은 영화 속 이야기인 것 같지만요.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 보면 일상에서 흑백논리를 강요 받는 경우는 생각 보다 많이 일어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영화는 이분법적 프레임에 질문을 던지며 독특한 소재로 기대를 모르고 있습니다.
영화 <양성인간은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 감독
- 예요
- 출연
- 이령위, 진설견, 윤소덕
- 평점

아래 버튼을 눌러 간편하게 검색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