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2번 온천수 교체’ 日 온천여관 전 사장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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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 온천수'로 논란을 빚은 일본의 한 온천 운영회사 전직 사장이 숨졌다.
12일 NHK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 후쿠오카현 온천여관인 '다이마루 별장'의 야마다 마코토 전 사장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야마다 전 사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진행한 검사에서 기준치의 최대 3700배에 달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고, 야마다 전 사장은 지난 2일 "어리석었다"며 대국민 사과 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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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 온천수’로 논란을 빚은 일본의 한 온천 운영회사 전직 사장이 숨졌다.
12일 NHK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 후쿠오카현 온천여관인 ‘다이마루 별장’의 야마다 마코토 전 사장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야마다 전 사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의 차량에서 “미안하다. 모든 것은 제 부덕의 소치다. 뒤를 부탁한다”는 내용의 쪽지가 나왔다.
앞서 야마다 전 사장은 공중목욕탕 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됐다. 매주 한 차례 이상 온천수를 교체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수년간 일본의 명절인 ‘신정’과 ‘오봉’에만 연 2회 교체했다.
지난해 11월 진행한 검사에서 기준치의 최대 3700배에 달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고, 야마다 전 사장은 지난 2일 “어리석었다”며 대국민 사과 후 사임했다.
한편 다이마루 별장은 서기 700년대부터 온천수가 나온 지역에서 1865년 창업한 곳으로 히로히토 일왕도 숙박한 적이 있는 고급 시설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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