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유럽에선 롤드컵이 한창인데요. 지난 27일 열린 월즈 4강 경기에서 T1이 접전 끝에 젠지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에서는 LCK가 변경된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그냥 바뀌는 게 아니라 확! 달라진다고 합니다. 어떤 점이 바뀔까요?
29일 LCK는 2025년을 맞아 글로벌 이스포츠 지속가능성을 위해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리그로 탈바꿈 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핵심만 짚어드리면 세 번째 국제 대회가 신설되고, 기존 스프링과 서머로 구분됐던 시즌이 단일 시즌으로 변경됩니다. 그리고 월즈 진출전이 사라집니다.
먼저 신규 국제 대회는 3월에 개최되는데, 출전권을 따기 위한 새로운 대회 'LCK 컵'이 생깁니다. 1월 15일 개막 예정이며 정규 시즌이 아닌 전초전 느낌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기존과는 다른 특별한 방식으로 선보이기 위해 드디어, '피어리스 드래프트'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피어리스 방식은 앞서 진행된 세트에서 선택한 챔피언을 다음 세트에는 금지하는 방식인데요. 만약 5세트까지 간다면 50개의 챔피언이 금지됩니다. 이제 맨날 나오는 챔피언이 아닌 다양한 챔피언들을 볼 수 있게 되는 거죠.
그룹 대항전이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작년 서머 우승팀 한화생명e스포츠와 준우승 팀 젠지가 각각 A조와 B조로 나뉘어 같은 편을 뽑는 스네이크 방식으로 팀을 뽑습니다. 이 결과에 따라 승자조와 패자조로 나뉘고 이는 플레이 인-오프 등 진출에 영향을 미치니 팀을 뽑는 재미 요소도 있을 거 같네요. 여기서 우승하면 국제 대회 대표로 나가게 됩니다.
이제 스프링 서머가 사라지고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의 단일 시즌으로 바뀝니다. 먼저 1~2라운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진행됩니다. 2라운드가 끝나고 상위 6개 팀은 MSI 선발전인 'LCK 로드 투 MSI'에 나가게 됩니다. 모두 5전 3선승제이며 2팀이 MSI에 나갑니다.
7월 MSI 종료 후 3~5라운드가 시작됩니다. 이때 1~2라운드 성적을 기반으로 그룹이 나뉘는데요. 상위 5개 팀은 레전드 그룹, 하위 5개 팀은 라이즈 그룹으로 나뉘게 됩니다. 1~2라운드 성적은 그대로 계승되죠. 레전드 그룹에서 1, 2위를 차지한 팀은 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 3, 4위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로 갑니다. 레전드 그룹 5위와 라이즈 그룹 1~3위 네 팀은 플레이-인을 치릅니다.
최종 우승자는 월드 챔피언십 1번 시드로, 준우승은 2번 시드, 결승 진출전에서 탈락한 팀은 3번 시드를 받습니다. 만약 4번째 시드를 받는다면 플레이오프 4위가 해당됩니다.
이제 한국에서 1년에 두 챔피언이 존재했다면 이제는 하나의 챔피언만 탄생합니다. 그만큼 우승컵의 무게도 무거워졌죠. 연간 경기수도 늘어났는데요. 1년 내내 꼴찌만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무조건 더 많은 경기를 치른다고 하네요.
이포커스 곽도훈 기자입니다.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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