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프듀로 얼굴 알렸는데... '연습생 11년' 하고도 데뷔 무산된 여성의 현재

SBS 'K팝스타 6', 엠넷 '프로듀스 101', JTBC '믹스나인' 등
다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던 연습생 이수민을 기억하시나요?

비주얼과 노래, 춤 매력까지 모두 갖췄지만
안타깝게도 매번 데뷔와는 연을 잇지 못했었는데요.

그녀는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대형 기획사에서 11년 간 연습생 생활을 했지만,
결국 최종 데뷔는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그런 그녀가 최근 SNS를 통해 회사를 나와
평범한 학생으로 돌아갔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는데요.

특히 토익 고득점으로 대학에 입학하여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오늘은 그녀의 뜻 밖의 근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SBS 'K팝 스타'
출처: Mnet '믹스나인'

이수민은 과거 SBS 'K팝 스타'에 출연하여 마지막 탑3에 들 정도로 엄청난 실력자였습니다.

이후 Mnet '프로듀스 101'에도 지원하면서 F등급에서 A등급으로 수직상승하는 열정까지 갖추어 박수를 받은 바 있는데요.

하지만 가장 최근 믹스나인을 담당한 YG엔터테인먼트에서는 돌연 데뷔 무산을 발표하며 모든 수고가 물거품으로 돌아가기도 했죠.

출처: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출처: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그녀는 유튜브 '근황올림픽'에 출연하여 "속상했다. 뭔가 저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면 결국 뺏기는 기분이 들었다. 결국 부정적인 생각을 계속하니까 제 자신도 우울해졌었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심지어 많이 우울해하는 모습에 운동을 나갈 때조차 가족들이 불안해 해 따라 나올정도였다고 하는데요.

결국 걸그룹 연습생을 포기하게 된 이수민은 "연습생 생활을 끝내니 속이 후련했다. 너무 힘들었고 삶에 대한 의미를 잃어버린 것 같았다"라며 "그만두고 나니 더 이상 노래도 못 듣겠고, TV도 보지 못하겠더라"라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출처: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그녀는 쉬는기간에 서울역에 있는 자라 매장에서 일을 하며 영어학원에서 영어 선생님으로도 일했었다고 합니다.

현재 이수민은 동덕여대 국제경영학과를 다니는 평범한 대학생으로서 생활하고 있는데요. 그녀가 대학을 도전하게 된 것은 어머니의 권유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하루는 엄마가 '토익 공부해서 대학 가'라고 하셨는데, 사실 저는 못 갈 줄 알았다. 그런데 대학 합격하고 나니까, 바닥났던 자신감이 되살아난 느낌이었다. 노래나 춤 말고도 할 수 있는 게 있구나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학 들어간 지 얼마 안 됐다. 지난번 기획사 나오고 토익 공부를 해서 어학 특기자로 대학에 들어갔다"며 토익 점수를 묻는 질문에 "토익 스피킹은 만점, 리딩과 라이팅은 970~975점 정도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죠.

출처: 뮤지컬 '메리셰리' 포스터

대학 진학 이유에 대해서는 "너무 예술 쪽으로만 고집하지 않고, 제2의 직업은 좀 더 전문적인 직업을 갖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연습생 시절을 우물 안 개구리라고 평한 이수민은 최근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여 새로운 진로를 개척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제 어렸을 때 열정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연습생 생활을 오래 하면서 어두워졌지만, 옛날엔 밝았다. 좀 짧게 나오더라도 기억에 남는 배우라는 인상을 주고 싶다"며 뮤지컬 '메리셸리'에 출연함을 알렸습니다.

이수민은 극 중 메리의 이복동생 '클레어' 역을 맡았는데요. 그녀의 새로운 진로 개척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성장을 응원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그녀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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