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에 프리미어리그 우승한다" 맨유 CEO, 직원들에게 '원대한 목표' 발표

한유철 기자 2024. 9. 27.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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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오마르 베라다 CEO는 2028년에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디 애슬레틱의 보도에 따르면, 베라다는 지난 수요일 올드 트래포드의 직원들과 회의를 하면서 짐 랫클리프 경 및 그의 직원들과 야망을 공유했다. 여기에서 그는 참석자들에게 2028년에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이는 클럽의 150주년에 해당되는 해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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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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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오마르 베라다 CEO는 2028년에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디 애슬레틱의 보도에 따르면, 베라다는 지난 수요일 올드 트래포드의 직원들과 회의를 하면서 짐 랫클리프 경 및 그의 직원들과 야망을 공유했다. 여기에서 그는 참석자들에게 2028년에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이는 클럽의 150주년에 해당되는 해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베라다 CEO와 마찬가지로 랫클리프 경 역시 맨유의 '성공'을 위한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랫클리프 경은 지난 2월 "10년 계획은 팬들의 인내심을 고갈시킬 것이다. 하지만 3년이면 거기에 도달하기 충분하다. 다음 시즌까지 맨체스터 시티가 작년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했던 것만큼 좋은 축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현명하지 않다. 사람들에게 거짓된 기대를 주면 실망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궤적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우리가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 맨유를 세계 최고의 축구 팀으로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알렉스 퍼거슨 경 이후, 맨유는 계속해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루이스 반 할, 조세 무리뉴 등이 명가 재건을 위해 지휘봉을 잡기도 했지만, 모두 좋지 않은 평가를 받으며 물러났다.


2022-23시즌부터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도하고 있다. 아약스에서 맨유로 거처를 옮긴 그는 특유의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리빌딩을 진행했다.


지난 2년 동안 '유의미'한 성과를 드러냈다. 부임 첫해엔 맨유를 리그 3위로 올려놓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년 차때는 리그와 UCL에서 부진했지만, 잉글랜드 FA컵에서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했다.


이번 시즌엔 다소 부진하다. 맨유는 리그에서 2승 1무 2패(승점 7점)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위치해 있고 트벤테와의 UEFA 유로파리그(UEL) 1차전에서도 1-1로 비겼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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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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