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과의 독점 파기는 신의 한 수가 될까?



[한마디로]

아마존 전기차로 불리던 리비안이 '아마존, 우리 이제 그만 헤어질까?'를 선언했다. 아마존과의 독점 계약 중단 논의 중이란 얘기다.



✔️ 무슨 일인데? 리비안과 아마존은 '전기밴 독점계약'을 맺고 있는데 리비안이 '독점은 좀 아닌 것 같아, 그만할까?' 협상중이다. 왜 싸웠냐(라기 보단 파트너를 깬 이유), 아마존이 올해 리비안 구매량을 1만대로 줄였기 때문이다. 이럴거면 우리가 굳이 너네랑만 거래할 이유 없잖아? 이참에 새 고객 모색할게! 라는 것이 리비안 입장이다.


✔️ 리비안&아마존? 2009년, 미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은 등장부터 이슈였다. 아마존, 포드 등에 빵빵한 투자를 받았는데 특히 아마존이 최대주주이자 상업적 파트너가 되면서 '아마존 전기차'로 불린 것. 10년 뒤 리비안과 아마존이 독점계약을 맺었으니... '향후 10년간 10만대 이상의 리비안 전기밴을 우리한테만 공급해. 대신 우리가 지원 빵빵하게 해줄게'이다. 그래서 '21년 LA에서 첫 배송을 시작했고 작년 100개 이상 도시로 확장됐다. 


✔️ 둘이 손 잡은 이유는? 아마존은 방방곡곡에 배달다니며 엄청난 탄소를 배출한다. 저정도 규모의 기업이 되면 사회 모범을 보여야 하니, '전기차로 바꿔서 탄소 배출 줄여볼게'라며 리비안을 픽한 것이다. 리비안 입장에서도 아마존의 지원을 받으면 돈 걱정없이 전기차 생산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공생관계였던 셈.


✔️ 근데 왜 틀어진거지? 경제가 좋을때야 서로 하하호호지 지금같은 경제 격변의 시기에 기업들은 감축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 아마존은 최근 18000여명의 직원을 해고할 정도로 허리띠 졸라매야 하니 원래 주문한 리비안 차량을 줄일 수밖에 없게 된 것. 리비안도 마찬가지다. 2월 비용절감을 위해 직원의 6%를 해고한다 했을 정도로 상황이 녹록지 않다. 이참에 독점을 깨고 타 업체 주문도 받아야 수익성 확보할 수 있고 그래야 투자자 마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리비안은 '21년에 IPO까지 한 회사다.



전기차 시장 돌아가는 얘기가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