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cc 매뉴얼 모터사이클 추가로 완성하는 야마하 2026 모터사이클 라인업

예전에 비해 모터사이클 시장의 방향이 많이 바뀌었다. 과거에는 ‘초고속’, ‘고성능’ 등의 수식어를 단 모델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지금은 ‘다루기 쉬운’, ‘재미’ 등의 수식어에 더 관심을 갖는 모양새다. 한 번 바라보기도 힘든 영역보다는 실제 내가 탈 때의 상황에 더 집중하는 것. 이런 이유로 예전과는 달라진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이 시장에 제일 먼저 집중한 곳은 야마하다. 야마하는 MT-09를 시작으로 CP 시리즈 엔진을 앞세워 다양한 파생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는데, 실용 영역의 제품들은 네이키드는 물론이고 슈퍼스포츠, 네이키드 등 다양한 장르의 모델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야마하는 올해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인데, 2026년 야마하 라인업, 주목할만한 모델은 무엇이 있을까?

YZF-R3

 

먼저 가장 인기 높은 슈퍼스포츠다. 야마하는 기존에 슈퍼스포츠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었던 YZF-R1과 R6를 단종시킨 대신, 이를 대체하는 YZF-R9과 R7을 선보였다. 이전 모델들보다 성능 면에서는 조금 부족하지만, 한결 다루기 쉬워져 새로 입문하는 사람들이 금방 적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엔트리 모델이었던 YZF-R3의 경우 올해 신제품이 등장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YZF-R9

YZF-R9은 새로 플래그십 모델이 된 만큼 그에 걸맞은 다양한 기능과 장비들을 갖추고 있는데, 최근 공기역학을 고려해 장착이 늘어나고 있는 윙렛을 장착해 타이어 접지력을 끌어올리며, 모든 세팅을 조절 가능한 KYB 서스펜션, 6축 IMU와 이를 바탕으로 한 트랙션 컨트롤, 슬라이드 컨트롤, 브레이크 컨트롤 등의 기능을 보조한다. 또한 전자식 스로틀 채용에 따라 스포츠와 스트리트, 레인 3단계의 통합 라이딩 모드 외에도 2개의 사용자 설정 모드, 4개의 트랙 모드 등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해 어떤 환경에서도 최적의 라이딩이 가능하게 돕는다.

YZF-R7

YZF-R7은 MT-07에도 탑재된 CP2 엔진이 적용되지만, 이전과는 달리 꽤나 공격적으로 다듬어져 슈퍼스포츠에 걸맞은 출력 특성을 볼 수 있다. 여기에 경량 프레임과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조절식 KYB 포크, 퀵 시프트(옵션), A&S 클러치 등 다양한 사양이 더해져 트랙에 입문하는 용도로도 적합해 보인다.

YZF-R3

YZF-R3는 슈퍼스포츠를 꿈꾸는 초심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신형은 확 달라진 외관에 더해 라이더가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스틸 다이아몬드 프레임, A&S 클러치, 우수한 감쇠력의 앞뒤 서스펜션, 높은 제동력의 브레이크 시스템을 탑재했고, 여기에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USB 충전 포트, 이동 중에도 전화 수신, 음악 재생, 각종 차량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Y-커넥트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MT-09 SP
MT-07(Y-AMT)

야마하 라인업 변화를 이끈 하이퍼 네이키드는 올해 역시 MT-09와 MT-07, MT-03 3개 모델로 꾸려지지만 달라진 점이 있다. 먼저 MT-09가 2종으로 나뉘어 출시되는데, 기존에도 출시되던 MT-09의 고사양 버전인 MT-09 SP는 그대로 이어져 고급스러운 주행감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계속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새로 추가된 것은 MT-09 Y-AMT로, 자동 변속 기능을 갖춘 MT-09가 새로 선보인다. 최근 많은 브랜드에서 라이더의 편의를 위해 자동 변속 기능을 선보이고 있는데, 야마하도 MT 시리즈를 통해 자동변속 기능을 선보이게 된 것. 기본적으로는 차량이 알아서 속도나 엔진 회전수, 주행 모드 등 여러 조건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변속을 해주지만, 필요할 땐 라이더가 좌측 핸들바의 버튼으로 수동 변속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이러한 변화는 MT-07에까지 반영되지만 Y-AMT 버전만 판매된다는 차이는 있다. 여기에 YZF-R3와 함께 입문용 모터사이클로 많은 사랑을 받는 MT-03도 만날 수 있다.

XSR125
XSR900GP

조금 더 클래식한 멋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스포츠 헤리티지 XSR 시리즈도 선보이는데, 올해 드디어 이 라인업에 새로운 얼굴이 등장할 예정이다. 바로 XSR125로, 한동안 라인업에서 사라졌던 125cc 매뉴얼 모터사이클이 등장하는 만큼 모터사이클에 입문하려는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출시 이후 지금까지 마니아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XSR900과 XSR900GP도 계속 판매가 이어진다.

티맥스 560
트레이서 9 GT+(Y-AMT)

야마하를 대표하는 스쿠터 라인업도 베스트 멤버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대장인 티맥스 560을 필두로 엑스맥스 300과 엔맥스 125에 더해 컴팩트함과 강력함을 모두 원하는 라이더를 위한 엔맥스 155, 3개의 바퀴로 압도적인 안정성을 갖춘 트리시티 125 역시 힘을 보태며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모터사이클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트레이서 9 역시 올해도 이어지지만, 편하게 장거리를 이동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최상위 모델인 GT+ 중 Y-AMT 사양 하나로만 출시된다.

XSR900

정확한 제품 출시 일정과 가격은 대부분 미정이며, 현재 가격이 공개된 것은 YZF-R9과 XSR900, XSR900GP 3종으로, YZF-R9은 1,850만 원, XSR900 1,570만 원, XSR900GP 1,745만 원이다.

트리시티 125

2026년 시즌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다양한 제품들의 홍수 속에서 무엇을 골라야 할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을 텐데, 자신이 타려는 배기량에 익숙치 않다면 좀 더 다루기 쉬운 모델을 고르는 것이 정답이다. 야마하 라인업에서는 그런 모델을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을 테니 잘 살피고 심사숙고해 올 시즌부터 함께할 좋은 파트너를 만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