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 원대 부당대출 지시' 혐의 김기유 전 태광그룹 의장 구속영장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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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에 150억 원대 부당 대출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부동산 개발시행사 대표의 청탁으로 계열사 경영진에 약 150억 원에 이르는 부당 대출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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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에 150억 원대 부당 대출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부동산 개발시행사 대표의 청탁으로 계열사 경영진에 약 150억 원에 이르는 부당 대출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증거가 다수 확보되어 있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 전 의장은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지난 2011년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된 이후 그룹 경영을 맡아온 인물로, 지난해 8월 부동산 개발시행사 대표 이 모 씨의 부탁으로 계열사인 예가람과 고려저축은행 대표에게 부당 대출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변윤재 기자(jaenalis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3137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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