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한국의 숲을 만날 수 있다면? 제네시스가 뉴욕에 선보인 ‘더 포레스트 위딘(The Forest Within)’ 전시가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두 달 만에 7만명이 관람하는 기록을 세웠다.
할리우드 스타와 만난 한국 자연
제네시스가 세계적 여배우 기네스 팰트로와 협업해 선보인 이번 전시는 한국의 소백산을 모티프로 한 몰입형 체험 공간이다. 3면을 둘러싼 대형 LED 스크린과 팰트로의 내레이션, 그리고 실제 숲의 향기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구성으로 뉴요커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9일 마지막 날에는 3,3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려 하루 관람객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개장 전부터 긴 줄이 형성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단순한 전시장이 아닌 문화 공간
제네시스하우스는 일반적인 자동차 전시장과는 차별화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1층에는 GV80, GV70 등 제네시스의 주력 모델들이 전시되지만, 지하 공간에서는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이어진다.
오하이오주에서 딸과 함께 관광차 뉴욕을 찾은 코트니 씨는 “혼란의 도시 뉴욕에서 잠시 평화를 느낄 수 있는 놀라운 경험이었다”며 극찬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 거두는 제네시스
이번 전시의 성공은 제네시스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상승을 보여주는 사례다. 제네시스는 작년 22만 9,532대를 판매해 5년 전 대비 2배 성장했으며, 이 중 43%인 9만 8,858대를 해외에서 판매했다.
테드로스 멩기스테 제네시스 북미법인 최고운영책임자는 “제네시스하우스는 브랜드와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자 도심 속 오아시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네시스의 시도가 뉴욕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으면서,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문화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는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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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기사 내용과 100% 일치하는 제네시스하우스 전시 및 차량 이미지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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