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교수님과 결혼해 천재 아들을 낳은 유명배우

배우 김정태가 오랜 연애와 결혼 생활 이야기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진=영화 '친구' 스틸컷

김정태는 1999년 영화 ‘이재수의 난’으로 충무로에 데뷔했고, 초창기에는 본명 김태욱으로 활동하다가 가수 김태욱과 이름이 겹치는 관계로 ‘똥개’ 이후 예명 '김정태'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김정태는 고등학교 시절 만나 19년간의 연애 끝에, 2009년 전여진 씨와 결혼해 현재 두 아들을 두고 있죠!

사진=MBC 제공

김정태의 아내 전여진은 부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출신으로 현재는 부경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특히 첫째 아들 지후는 6개 국어를 할 줄 아는 언어천재로, 한국어는 물론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영어까지 능통해 방송에 등장할 때마다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사진=JTBC 제공

김정태는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과거 연애 시절과 결혼 생활에 대한 일화를 전했습니다.

"고등학교 학원 수업이 끝나면 늘 함께 집에 돌아갔다. 아내에게 다른 남자가 말을 걸 때 질투심도 느꼈다”
사진=김정태 SNS

결혼 후에도 유학으로 잠시 떨어진 2년을 제외하고는 싸운 적이 거의 없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김정태는 부부가 1살 차이로 친구처럼 지내며, 서로에게 가장 잘 맞는 '베스트 프렌드'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습니다. “우리는 웃음 코드가 잘 맞아, 지금도 함께 맛집을 찾아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고 전하며 애정 가득한 부부의 일상을 들려주었습니다.

그러나 김정태 부부에게도 힘든 시기가 있었습니다.

사진=KBS 제공

결혼 전 부모님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겪었는데, 당시 연인이었던 아내는 자신의 적금과 보험을 해지해 김정태를 도왔다고 합니다.

“부모님이 동시에 중환자실에 계셔서 상황이 너무나 어려웠다. 전화를 할 때마다 병원비를 걱정할 정도였다. 서울에서 일하는 동안 부산에 있는 부모님을 아내가 돌보며 큰 도움을 줬다”

그에 대한 미안함으로 현재 집과 차량을 모두 아내 명의로 해두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김정태 SNS

이처럼 오랜 시간 함께하며 힘든 시기까지도 함께 극복해온 김정태 부부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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