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금융사 최초 유튜브 구독자 200만 돌파…MZ 비중 60%

최성준 2024. 10. 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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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금융업계 유튜브 최초로 200만 구독자를 넘어섰다.

 삼성증권은 200만 구독자를 돌파할 수 있었던 이유로 단순 리서치 정보를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투자상식 콘텐츠와 함께 상품, 서비스 트렌드를 빠르게 따라잡아 간단한 영상으로 전달한 전략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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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조회수 2.4억회…2030 구독자 비중 60% 넘어

삼성증권이 금융업계 유튜브 최초로 200만 구독자를 넘어섰다. 단순 주식 리서치 전망을 넘어 투자상식 콘텐츠, 상품 정보를 트렌드에 맞춰 제작한 전략이 효과를 봤다는 평가다.

삼성증권은 지난 10일 기준 삼성증권의 공식 유튜브 채널(Samsung POP) 구독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독자 200만명 돌파는 금융업계 유튜브 중 최초다. 삼성증권 다음으로 구독자 수가 많은 금융업계 유튜브는 NH투자증권(투자로그인) 174만명, 키움증권(채널K) 167만명, 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 스마트머니) 165만명 등이있다.

삼성증권 채널의 누적 조회수도 약 2억4000만회로 금융업계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삼성증권은 200만 구독자를 돌파할 수 있었던 이유로 단순 리서치 정보를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투자상식 콘텐츠와 함께 상품, 서비스 트렌드를 빠르게 따라잡아 간단한 영상으로 전달한 전략을 짚었다.

특히 삼성증권은 콘텐츠를 F.U.N(Fun재미.Unexpected의외의.Narrative이야기) 콘셉트로 풀어낸 덕분에 MZ의 취향을 저격하면서 2030 구독자 비중이 60%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대표적으로 ISA 세 글자를 활용한 언어유희로 재미를 선사한 쇼츠드라마 시리즈 'Isa를 보고 SAmsung증권을 생각하지 마세요'가 100만 조회수를 넘겼고, 중독성 있는 음원과 영상으로 투자 팁을 전달하는 '느슨해진 투자씬에 mPOP을 줘'가 10만 조회수를 넘기며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 세무전문가가 상황별 절세팁을 전하는 콘텐츠 '부가같이세', 삼성증권 전문 애널리스트가 직접 출연해 시황을 분석하고 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라이브 콘텐츠 등도 관심을 모았다고 전했다.

방일남 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장은 "우리가 보여드리고 싶은 콘텐츠만이 아닌, 시청자들이 보고 싶은 콘텐츠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200만 구독자에 안주하지 않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 든든한 투자 메이트로 양질의 투자 정보와 더불어 마인드 셋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투자자의 필수 시청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준 (csj@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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