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몰랐던 수국 명소" 바다 위 연꽃섬

사진 = 통영시 공식 블로그

수국과 용머리가 있는 섬, 통영 연화도

통영항에서 배를 타고 남쪽으로 약 24km 떨어진 곳, 한려수도 위에 피어난 꽃 한 송이처럼 자리한 섬, 연화도. 이름 그대로 연꽃을 닮은 이 섬은 그 풍경 하나하나가 전설과 자연이 어우러진 조용한 휴식처입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북쪽에서 내려다보면 연꽃잎처럼 펼쳐진 지형 덕분에 ‘연화도(蓮花島)’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바다 위 연꽃, 전설이 깃든 섬

연화사 | 사진 = 통영시 공식 블로그

연화도에는 연산군 시절 억불정책을 피해온 연화도사와 세 비구니에 얽힌 전설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이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남은 ‘부·길·재’ 세 글자가 새겨진 바위와 연화봉에 자리한 연화사는 오늘날 불교 순례지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고산스님이 창건한 연화사는 400㎡ 규모로, 미륵불과 석탑, 진신사리비 등이 있어 잠시 머물러 마음을 가다듬기 좋은 공간입니다.

수국과 일몰의 조화, 용머리 바위

사진 = 통영시 공식 블로그

연화도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곳은 단연 '용머리 바위'입니다. 기암괴석이 용이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특히 해질 무렵이면 붉게 물든 하늘빛이 바위에 반사되어 황금빛 장관을 연출합니다. 바위 끝에 뿌리내린 천연송은 자연의 생명력을 느끼게 합니다. 여름이면 섬 곳곳에 수국이 만개해 트래킹 코스와 어우러진 꽃길이 형성되며, 바다를 배경으로 한 수국 포토존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인기입니다.

트래킹과 힐링이 함께하는 여행지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연화봉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와 출렁다리는 연화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적당한 경사와 풍경 좋은 코스 덕분에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트래킹 코스로, 꽃과 절경, 바다 바람이 어우러지는 힐링 여행이 가능합니다. 낚시를 즐기는 이들 사이에서도 연화도는 갯바위 낚시 명소로 알려져 있어, 여유와 취미를 모두 충족시키는 곳입니다.

사진 = 통영시 공식 블로그
[방문 정보]
- 주소: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연화도

- 입장료: 무료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연중무휴

- 주차: 가능 (통영항 주변 주차장 이용 후 연화도행 배편 탑승 필요)

- 추천 시기: 수국 개화 시기 (6월~7월), 일몰 시간대 방문 추천

한려수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연꽃 섬, 연화도에서 전설과 자연, 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특별한 하루를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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