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은퇴? 어림도 없지…‘前 뮌헨-PSG’ 백업 FW, 여전히 ‘큰 무대’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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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었던 에릭 막심 추포-모팅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큰 무대에서 뛰길 원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8일(한국시간) "추포-모팅은 선수 생활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싶어하며, 현재 은퇴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최근 브라질과 두바이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여전히 적절한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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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과거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었던 에릭 막심 추포-모팅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큰 무대에서 뛰길 원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8일(한국시간) “추포-모팅은 선수 생활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싶어하며, 현재 은퇴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최근 브라질과 두바이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여전히 적절한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1989년생 추포-모팅은 카메룬 국적의 최전방 공격수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함부르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07-08시즌 함부르크 1군에서 공식전 13경기 1골을 기록한 뒤, 오랫동안 2군과 1군을 오가며 경험을 쌓았다. 추포-모팅의 장점은 확실했다. 191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제공권, 그에 어울리지 않는 유려한 발 기술이었다. 수준급의 골 결정력 또한 보유한 선수였다.
추포-모팅은 마인츠와 샬케04를 거치며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거듭났다. 그는 2011-12시즌부터 2013-14시즌까지 1군 소속으로 공식전 81경기 32골 11도움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상을 바탕으로 2014-15시즌 샬케를 향했고, 두 시즌간 공식전 76경기 19골 8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마지막 2016-17시즌에는 부진했고, 이듬해 프리미어리그(PL) 스토크 시티로 향했다.
추포-모팅은 한 시즌 만에 ‘빅클럽’ PSG로 깜짝 이적했다. 당시 PSG를 이끌던 토마스 투헬 감독은 마인츠 시절 인연으로, 추포-모팅을 백업 공격수로 영입했다. 그러나 활약상은 미미했다. 리그 22경기에서 3골을 넣은 것이 전부였다. 2019-20시즌에는 ‘주포’ 킬리안 음바페의 부상 속에 주전 공격수로 나서 시즌 초반 2경기 3골을 넣는 활약을 보였다.
또 다시 ‘깜짝 이적’을 발표한 추포-모팅이었다. 그는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의 ‘거함’ 뮌헨에 입성했다. 추포-모팅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후보로 기용됐는데, 필요할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는 놀라운 능력을 선보였다. 2020-21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7경기 4골을 기록했다. 2022-23시즌에는 리그 19경기 10골 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컵 대회를 포함하면 17골 4도움에 육박했다.
그러나 뮌헨에는 특급 재능들이 너무 많았다. 지난 시즌 해리 케인이 영입됐고, 추포-모팅은 백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 그러나 뮌헨 공격진에는 세르주 그나브리, 르로이 사네, 토마스 뮐러 등이 포지션을 구애받지 않고 뛸 수 있었고, 무엇보다 케인이 꾸준하게 활약하며 팀 내 중요도가 떨어졌다. 결국 지난 시즌을 끝으로 뮌헨과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고, FA 신분이 됐다.
추포-모팅은 여전히 큰 무대를 원하고 있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개인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 올리며, 유럽 구단의 제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제의는 들어오지 않았고, 브라질과 두바이 등 유럽에서 떨어진 리그에서 그를 원했다. 추포-모팅은 더 큰 무대에서 뛰기를 원했기에 제안을 모두 거절했고, 여전히 차기 행선지를 모색하고 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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